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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은경 "오늘 접종률 70%…2차접종 완료 코로나 예방에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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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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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감염 위험성이 커진 상황으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은 코로나19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예약된 접종일에 반드시 2차 접종을 받아달라."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7일 전 국민 1차 접종 3600만명(70%) 달성을 앞두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을 방문해 접종 현황을 점검한 뒤 이 같이 당부했다.

정 청장은 "오늘 중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접종자가 36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국민들과 의료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3541만4516명으로 전 국민의 69.0%며, 이 중 2148만9009명(41.8%)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날 정 단장은 위탁의료기관의 예진실, 접종실, 이상 반응 관찰 공간 등을 방문해 현장의 예방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하나병원 감염관리실 박현옥 팀장은 "오늘부터 2차 접종 백신 잔여분이 풀려 전화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잔여백신이 넉넉한 상황이니 많이 접종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백신 소분 구역과 백신 보관 장소 등을 중점 확인한 정 청장은 "소분작업 하느라 고생 많으시다"며 "일부 의료기관에서 오접종이 발생하고, 백신종류가 바뀌는 것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인데 오늘 현장에 와본 결과 안전하게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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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청장은 오송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도 방문해 연휴 기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정 청장은 추석 명절인데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고 신속한 검사, 확진자 조기 발굴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의료진 등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정 청장은 "추석명절 대규모 이동으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수도권 유행이 고향 가족·친지·지인 만남을 통해 전파될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발병 2일전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염력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고향 방문하기 전 진단검사를 받고, 만남 시에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은 시간 머무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마스크는 항상 착용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달라"며 "방역당국에서는 선별검사소 운영, 검사, 방역 등 24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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