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허웅-김종규 터졌다’ DB, 현대모비스 격파…컵대회 결승 선착 [오!쎈 상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상주, 서정환 기자] ‘원주 아이돌’ 허웅(28, DB)이 상주를 접수했다.

원주 DB는 17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105-95로 이겼다. 원주 DB는 이어지는 SK 대 KT전의 승자와 18일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현대모비스는 이현민, 이우석, 최진수, 장재석, 라숀 토마스의 장신라인업을 가동했다. DB는 박찬희, 허웅, 김훈, 김종규, 레나드 프리먼으로 맞섰다.

2년차 이우석이 돋보였다. 이우석은 저돌적인 돌파로 바스켓카운트를 두 개나 만들었다. 그는 3점슛까지 터트린 전천후 활약으로 9점을 몰아쳤다. 현대모비스가 31-23으로 1쿼터를 앞섰다.

DB는 프리먼의 골밑공격이 살아나며 추격을 개시했다. 프리먼이 토마스와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12점을 몰아쳤다. 프리먼의 덩크슛이 터지면서 2쿼터 중반 DB가 33-35로 맹추격했다.

현대모비스는 선수층이 깊었다. 벤치에서 나온 서명진, 정성호, 함지훈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최진수까지 3점슛을 터트린 현대모비스가 전반전을 50-46으로 리드했다.

OSEN

전반전까지 5점으로 잠잠했던 허웅이 후반전 터지기 시작했다. 허웅의 연속 3점이 터지면서 DB가 63-54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종규도 막판에 힘을 냈다. 장재석의 슛을 블록한 김종규는 장재석에게 바스켓카운트까지 얻어냈다. 김종규의 활약으로 종료 4분여를 남기고 DB가 90-81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프리먼은 쐐기 덩크슛 포함해 27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접수했다. 허웅이 3점슛 4개 포함, 20점, 10어시스트를 몰아쳤다. 김종규까지 15점, 9리바운드를 거들었다.

현대모비스는 2년차 이우석이 16점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토마스는 23점, 10리바운드를 잡았다. 삼성의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4강까지 부전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한 경기 만에 컵대회를 마쳤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상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