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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POP초점]"유부남 배우=호남형, 평판 나빠" 허이재 폭로 후 일주일째 파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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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허이재/사진=헤럴드POP DB



배우 허이재가 과거 촬영장에서 당했던 성희롱과 갑질을 폭로한 뒤 일주일의 시간이 흘렀다. 허이재는 이후 마녀사냥 자제를 당부했지만 여러 연예 관계자들의 증언 등이 나와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TV조선 기자이자 유튜버 백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허이재의 폭로에 대해 언급했다.

사건을 취재했다는 백은영의 말에 따르면 허이재가 폭로한 유부남 배우는 서글서글한 호남형에 시원한 이목구비를 갖춘 인물이다. 그는 "연예계 평판이 매우 안좋다"며 "그 배우는 상대가 탑이냐, 신인이냐, 인기가 있느냐에 따라 행동이 많이 달라진다고 한다"고 해당 인물에 대한 단서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그 배우는 이미 업계에서 소문이 날 만큼 났기 때문에 낯을 들고 다니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과거에는 많은 여배우들은 온갖 모욕적인 일을 당하고도 참고 견뎠다. 신인의 경우 연기레슨, 현장 레슨 등 명분에 끌려다니는 경우도 많았다. 배우들 중 허이재 씨 발언을 보면서 정말 시원하다는 반응이 많다"고 허의재의 폭로에 힘을 실었다.

허이재는 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웨이랜드' 채널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던 바 있다. 여기에서 그는 과거 드라마 촬영 당시 상대 남자 배우가 성희롱 발언과 폭언을 했을 뿐 아니라 잠자리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는 결국 허이재의 연예계 은퇴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이처럼 촬영장에서 흔히 행해지고 있다는 부당한 갑질이 허이재의 폭로를 통해 드러나면서 큰 파장이 이어졌다.

논란이 되자 허이재는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려운 마음으로 댓글을 다 읽어봤는데 읽으면서 오히려 힐링이 됐다"면서도 "다만 누군가를 저격해서 공격하기 위한 제작 의도가 아니기 때문에 마녀사냥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내용이 충격적이었던 만큼 허이재의 당부와는 달리 여전히 각종 실명 추측과 또다른 폭로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 공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이번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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