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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장제원 아들 노엘,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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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가운데)이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음주운전 사고 첫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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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엘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 출동 경찰관은 노엘의 음주를 의심해 음주측정과 신원확인을 요구했지만, 이에 불응한 노엘은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현장에서 노엘을 음주측정 불응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노엘은 접촉 사고를 낸 차주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노엘은 지난 2019년 9월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2월에는 폭행 사건에 휘말리는 등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일으켜왔다. 지난 11일에는 재난지원금 대상자를 조롱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며 SNS 활동을 중단했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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