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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마차도 덕아웃에서 페타주에 욕설…팀 분위기마저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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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대표하는 두 슈퍼스타가 덕아웃에서 갈등을 빚었다. 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샌디에이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경기 도중 심각한 문제도 있었다. 매니 마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5회가 끝난 뒤 덕아웃에서 충돌했다. 마차도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타티스 주니어에게 다가가 욕설을 퍼부었고 타티스 주니어도 물러서지 않았다. 애덤 프레이저 등 등료들이 두 선수를 말리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앞서 타티스 주니어는 5회 공격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고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에 있었다. 이를 본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판정에 항의를 했고 결국 퇴장 조치를 당했다. 마차도는 덕아웃에서 타티스 주니어에게 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라는 뜻을 전하길 원했다. 하지만 모두가 지켜보는 덕아웃에서 언성을 높였고 팀 분위기를 흐렸다.

경기를 마친 팅글러 감독은 인터뷰에서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외부 사람들은 마음대로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가족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서로를 신경 쓴다. 열정도 있고 좌절감도 있다. 이런 감정들은 자연스러운 일이다"라며 개의치 않았다.

마차도와 타티스 주니어의 갈등이 경기에 영향을 끼쳤을까. 샌디에이고는 7회까지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앞서며 승리에 근접했다. 하지만 8회 등판한 에밀리오 파간이 타일러 오닐에 역전 투런포를 헌납, 팀의 리드를 사수하지 못했다. 결국 2-3 역전패를 떠안았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4위 샌디에이고는 76승 72패를 기록, 2위 세인트루이스(77승 69패)와 승차가 2.5경기로 멀어졌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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