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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의 123일 만에 '무실점투', 에이스 향기 물씬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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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다르빗슈 유(35·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간만에 에이스의 향기를 물씬 풍겼다.

다르빗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경기 초반 다르빗슈는 상대 타선을 완벽히 압도했다. 5회까지 삼진 7개를 잡으며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6회 맷 카펜터에 2루타, 토미 에드먼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갑작스러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땅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도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는 또다시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매조지었고 등판을 마무리했다. 이날 다르빗슈의 성적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투구수 96개를 기록했고 직구 최고 구속 96.5마일(155.3km/h)을 찍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32에서 4.13으로 낮췄다.

샌디에이고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다르빗슈는 마운드 배턴을 넘겼고 시즌 9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8회 불펜 에밀리오 파간이 역전 홈런을 맞으며 팀과 다르빗슈의 승리가 모두 날아갔다. 앞으로 다르빗슈는 2~3차례 등판이 남아있다. 최근 샌디에이고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르빗슈의 두 자릿수 승수 도전은 험난하다.

비록 다르빗슈는 승수를 쌓지 못했으나 오랜만에 위력적인 투구를 과시했다. 지난 5월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7이닝 무실점 이후 123일 만에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여기에 6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다르빗슈는 지난 7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7.86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눈부신 호투를 펼친 다르빗슈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남은 경기에서 다르빗슈의 호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는 퍼포먼스였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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