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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부산 전통시장서 상인 집단감염… 귀성객 2명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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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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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전통시장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져 주말에 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추석을 맞아 부산을 찾은 수도권 거주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8일 오후 1명, 19일 오전 46명 등 하루 새 47명(부산 1만2263~1만2309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 접촉자는 36명, 감염원 불명 사례는 11명이다. 학생은 6명(초3, 중1, 고2)이나 포함됐으며, 수도권 거주자 2명이 추석을 맞아 부산을 방문했다가 확진을 받기도 했다.

영도구 지인 모임과 서구 소재 시장은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난 12일 영도구 한 사무실에서 모임을 가진 지인 중에서 첫 확진자가 15일 발생한 데 이어 이날까지 모임 참석자 6명과 가족 등 접촉자 6명 등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구 소재 시장의 첫 확진자는 영도 지인 모임에 참여한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로 지난 17일 확진됐다. 확진자는 서구 소재 시장에서 근무하는 상인으로 가깝게 지내는 상인들에게서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지금까지 14명이 감염됐는데 이 중 시장 종사자가 10명, 나머지 4명은 가족이다.

부산 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 1차 접종에 2만5780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부산시 전체 인구의 71.3%에 해당하는 239만268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150만4109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해 부산의 접종 완료율은 44.8%를 기록했다.

한편, 백신 이상 반응 신고는 사망 사례 1건을 포함한 총 248건이 추가됐다. 사망 사례는 기저질환이 있는 60대로, 8월 3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치 접종을 한 뒤 이달 13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사망자가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백신 접종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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