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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유희관, 통산 100승 눈앞…키움전 6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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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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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이 6번째 도전 끝에 통산 100승을 눈 앞에 뒀다.

유희관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8회 현재 6-0으로 앞서고 있는 두산이 리드를 이어간다면 유희관은 통산 100승을 달성하게 된다.

프로 통산 10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둔 유희관은 앞선 5경기에서 3차례 패전 투수가 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00승을 위한 6번째 경기에서 유희관의 출발은 좋았다.

1회말 유희관은 이용구, 윌 크레익을 내야 땅볼로 잡아낸 뒤 이정후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삼자 범퇴 처리했다.

유희관은 2회 선두 타자 박동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후속 타자 3명을 범타 처리, 2회를 마쳤다. 유희관은 3회에 예진원에게 1사 후 2루타를 맞았지만 이용규, 크레익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에 나온 양석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어깨가 가벼워진 유희관은 4회말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지켰다. 선두 타자 이정후를 유격수 땅볼, 박동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유희관은 송성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박병호를 잡아내 4회를 마쳤다.

유희관은 5회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자랑했다. 선두 타자 김혜성에게 2루타를 허용한 유희관은 이후 도루까지 허용, 무사 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유희관은 흔들리지 않고 후속 타자 3명을 모두 범타 처리,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유희관은 6회에도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앞서 자신에게 2루타를 때렸던 김혜성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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