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선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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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국가대표 선수이자 세계 랭킹 7위인 김효주(26) 선수가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김 선수는 19일 충북 청주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662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 선수는 홍정민 선수를 2타 차로 제치고 KLPGA 통산13승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국내 투어 우승이다. 프로 데뷔 이후 KLPGA 투어 승수는 12승으로 늘었다.

김 선수는 이 대회를 마친 후 미국으로 복귀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참석하고, 다음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다시 귀국할 예정이다. 김 선수는 올해 5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4승째를 따냈다.

유진우 기자(oj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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