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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STAR] 라스 통제한 '02년생 CB' 이한범...안익수 감독도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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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 신동훈 기자= 이한범이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는 중이다.

FC서울은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에서 수원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7경기 무승을 끊어내고 42일 만에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승점 29점에 도달하며 강원FC를 밀어내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전과 확실히 달라진 서울이 돋보였다. 안익수 감독이 오기 전에 서울은 무기력한 경기력을 반복했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어느 곳 하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는 성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결국 박진섭 감독은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서울을 떠났다.

위기의 서울에 온 안익수 감독은 팀에 기동력을 불어넣었다. 안익수 체제 첫 경기였던 성남FC전부터 뚜렷한 색채가 드러났는데 이는 맛보기에 불과했다. 이번 경기에서 제대로 위력이 발휘됐다. 기성용을 활용한 변칙 3백 운용과 팔로세비치 제로톱을 통한 다채로운 공격 패턴으로 수원FC를 끊임없이 위협했다.

이른 시간 조영욱, 나상호 골이 나오며 서울은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에도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수원FC에 우위를 점했다. 점차 수원FC는 K리그1에서만 15골을 넣는 라스를 앞세워 서울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때 이한범이 라스를 막아 세웠다. 2002년생의 센터백인 걸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활약이었다.

이한범 수비는 경기 내내 빛이 났다. 변칙 3백 대형을 구축할 때 중앙에 위치해 라스를 집중적으로 견제했다. 라스는 이한범에 막혀 페널티 박스 바깥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라스가 공을 잡으면 이한범이 달려들어 그가 자유롭게 슈팅을 하지 못하게 했다. 결국 라스는 이날 기존 보여준 파괴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결정적인 태클이 눈길을 끌었다. 이한범은 수원FC전에서 태클 3개를 성공했는데 이는 양팀 통틀어 최다였다. 정확한 판단 능력에 나오는 태클은 여러 번 서울을 실점 위기에서 구했다. 이한범 분투로 서울은 8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지긋지긋한 무승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한범 활약을 평가해주세요"라는 질문에 "엑셀런트 넘버원!"이라는 답변만을 내놓았다. 간결한 답이었지만 안익수 감독이 이한범에게 얼마나 만족감을 느꼈는지 알 수 있었다. 아직 경험은 없지만 패기와 적극성으로 똘똘 뭉친 이한범은 안익수 감독 색깔에 부합하다. 따라서 앞으로도 꾸준히 수비 한 자리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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