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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바이킹 피니셔' 홀란드, 이번엔 즐라탄 빼닮은 원더골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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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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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이킹 피니셔' 엘링 홀란드(21)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를 연상시키는 원더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3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12점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베식타스전을 위해 이스탄불 원정을 다녀온 도르트문트는 이날도 정예 멤버를 꺼내들었다. 홀란드를 필두로 마르코 로이스, 악셀 비첼, 주드 벨링엄, 라파엘 게레이로, 마츠 훔멜스 등이 선발 출전했다.

양 팀 합쳐 6골이 터진 난타전이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0분 게레이로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간 뒤 전반 24분 홀란드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초반 주도권을 챙긴 도르트문트는 2점차 리드와 함께 전반전을 마무리했고, 후반 7분 상대 자책골까지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베를린의 역습이 시작됐다. 케빈 베렌스, 세드릭 토이헤르트를 연달아 투입하며 변화를 준 베를린은 후반 12분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막스 크루제가 침착히 마무리하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포글자머의 득점까지 터지며 격차는 1점으로 줄어들었다.

매섭게 쫓아오는 베를린을 무릎 꿇린 건 홀란드였다. 후반 38분 전방으로 길게 연결된 볼이 최전방 홀란드를 향했다. 홀란드는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 이후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골키퍼 키를 크게 넘긴 뒤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환상적인 원더골로 다시 분위기를 잡은 도르트문트는 끝내 4-2 승리를 거뒀다.

홀란드가 기록한 '역대급' 득점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공식 채널을 통해 "할 말을 잃었다!"라며 홀란드의 득점 장면을 공유했다. 팬들은 "환상적인 득점이야, 즐라탄과 비슷해", "그의 골들은 언제나 인상적이야", "이런 선수가 내년에 떠난다니"라며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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