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부상은 아니다. MLB 닷컴은 "(류현진은)목 부근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10일 짜리 IL에 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IL에 등재된 건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두 번째가 된다.
그는 지난 4월 엉덩이쪽 근육 통증으로 10일 짜리 IL에 올랐었다. MLB 닷컴은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도 류현진이 한 차례 정도 선발 등판을 거른 뒤 다시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MLB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 20일(한국시간) 목 통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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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오는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지만 이번 IL행으로 해당 경기에는 나오지 않는다. 순조롭게 복귀한다면 2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시즌 14승째 달성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부진했다.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1이닝 7실점,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2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12실점을 하면서 평균자책점도 3.77에서 4.34까지 올라갔다. 류현진에게 이번 IL행은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올 시즌 지금까지 성적은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9패다. 한편 토론토는 같은날 열린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토론토는 2연승 거두며 84승 65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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