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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살아있네!' 로마→인테르 이적한 백전노장 ST, 4경기 3골 몰아치며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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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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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번 여름 로멜루 루카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인터밀란으로 깜짝 이적한 에딘 제코(35)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인터밀란은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에서 볼로냐에 6-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리그 4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점 10점(3승 1무)으로 리그 선두 자리에 올랐다.

주중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을 소화한 인터밀란은 최전방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제코를 대신해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호아킨 코레아를 필두로 한 3-5-2 포메이션을 꾸렸다. 이와 함께 니콜로 바렐라,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덴젤 둠프리스, 스테판 더 브리,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밀란은 전반 6분 라우타로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이후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29분 코레아가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부상을 당했다. 인터밀란은 급히 제코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인터밀란은 슈크리니아르와 바렐라의 연이은 득점포에 힘입어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후반 9분 마티아스 베시노의 득점을 시작으로 인터밀란의 공세가 이어졌다. 이후 침묵했던 제코의 발끝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17분 상대 수비를 지나 연결된 볼을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을 터뜨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제코는 후반 23분 좌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각도가 없는 상태에서 슈팅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인터밀란은 후반 종료 무렵 한차례 실점을 허용한 것이 전부였고, 결국 6-1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번 시즌 제코는 인터밀란에 합류한 뒤 리그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맞대결에선 침묵했지만 리그에선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일각에선 30대 중반에 접어든 공격수의 활약에 의문을 가졌지만, 현재 제코는 인터밀란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인터밀란은 제코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4경기 무패(3승 1무)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은 오는 22일 5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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