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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박지수 위닝 블록 작렬' 라스베이거스, 최종전서 피닉스에 84-8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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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지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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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지수(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결정적인 블록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20일(한국시각) 풋프린트 센터에서 펼쳐진 2021 WNBA 정규리그 최종전 피닉스 머큐리와의 경기에서 84-83으로 이겼다.

이로써 라스베이거스는 24승8패를 기록하며 시즌 2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2번 시드로 준결승에 오른 라스베이거스는 28일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의 켈시 플럼은 2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리퀴나 윌리엄스,스와 데리카 햄비 또한 각각 13점 1리바운드, 12점 4리바운드롤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관심을 모았던 박지수는 10분33초 동안 코트 위에 있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하며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특히 상대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는 블록슛을 성공시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벌였다. 박지수는 경기 후반부를 지배했다. 팀이 80-83으로 뒤진 4쿼터 종료 1분 2초 전 하틀리의 공격을 블록했다.

박지수의 활약 속에 위기를 넘긴 라스베이거스는 케이시 플럼의 자유투와 4쿼터 종료 4.3초 전 재키 영의 팁인 레이업으로 84-83으로 앞서 나갔다.

궁지에 몰린 피닉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브리아나 터너가 돌파를 시도한 뒤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박지수가 블록을 성공시켜 라스베이거스의 승리를 지켜냈다. 결국 경기는 라스베이거스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박지수는 올 시즌 정규리그 총 32경기 중 25경기를 활약하며 평균 2점에 1.8리바운드, 0.8어시스트, 0.6블록슛을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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