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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내년 여름 바이아웃 '2000억' 발동...첼시-레알 타깃 CB 영입전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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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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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티아스 데 리흐트(22, 유벤투스)의 방출 허용 조항이 공개됐다. 내년 여름 영입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데 리흐트는 2019년 여름 네덜란드 아약스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8-19시즌 아약스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운 데 리흐트에게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최종 행선지는 유벤투스였고 이적료는 무려 7,500만 유로(약 1,044억 원)였다.

초반에는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레오나르도 보누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등과 호흡을 맞췄지만 몇 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노출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서서히 적응을 마치며 올 시즌 키엘리니와 돌아가면서 보누치의 파트너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소속팀 유벤투스는 리그 개막 후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와 연결됐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 5경기에서 단 한 골 만을 허용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줄스 쿤데를 노렸던 것처럼 여전히 새로운 센터백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을 보낸 레알 마드리드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데 리흐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그는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를 통해 "더 리흐트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유벤투스를 떠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라이올라가 이렇게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이유가 있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데 리흐트는 방출 허용 조항이 존재한다. 라이올라가 떠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1억 5,000만 유로(약 2,089억 원)의 바이아웃이 내년 여름부터 활성화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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