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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효주 우승'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 대회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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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SBS골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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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추석연휴 '슈팅스타' 김효주(롯데)와 KLPGA투어 스타들의 대활약 속에 시청률도 급상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17일부터 사흘간 생중계 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평균시청률이 0.560%(이하 수도권 유료가구기준)로 2010년 대회 창설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특히, 순간 최고 시청률은 김효주의 우승이 결정되던 오후 3시 44분경으로 1.418%까지 치솟았다.

1위 이가영(NH투자증권)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6번부터 11번홀까지 6개 홀 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김효주보다 앞 조에서 경기를 펼친 루키 홍정민(CJ온스타일)이 김효주를 1타 차까지 맹추격을 펼쳤지만 18번 홀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쳐 동타를 만들지 못하고 단독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타 차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김지현(한화큐셀), 장하나(BC카드), 이소미(SBI저축은행), 이소영(롯데)이 공동 3위로, 이가영은 또다시 생애 첫 승의 기회를 놓치며 공동 7위로 마쳤다.

김효주가 국내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2020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이고, 아마추어시절 우승을 포함하면 KLPGA 투어 통산 13승이다. 김효주는 우승 인터뷰에서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국내 팬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게 돼 뿌듯하다. 추석 전에 가족들에게 좋은 선물 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한 홍정민은 신인상 부문 포인트 1위(1414)로 점프했다. 2위 송가은(1,391)과 3위 김희지(1,357)와 포인트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하반기 남은 대회에서 치열한 '신인왕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24일부터 신규대회인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021'가 아일랜드CC 더 헤븐에서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셀럽)이 함께하는 형식의 정규투어로 이승엽, 이동국, 허재, 탁재훈, 임창정 등 스포츠 스타와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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