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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호날두·메시와 비교된 캉테…투헬 감독 "그는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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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은골로 캉테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

첼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을 3-0으로 완파했다.

전반만 해도 첼시가 밀렸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까지 적극적으로 중원 가담에 나서며 볼 점유율에 힘썼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뒷 공간을 파고드는 플레이로 첼시 수비진을 위협했다.

라커룸으로 간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전략을 수정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캉테를 투입시켰고 포메이션을 3-4-1-2에서 3-5-2로 바꿨다.

캉테 1명이 불러온 나비효과는 컸다. 첼시 수비가 안정화 됐고, 뒷문이 든든해지자 공격까지 살아났다.

전반전과는 달리 후반전 볼 점유율, 슈팅 수에서 모두 첼시가 토트넘을 압도했다. 결국 첼시는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시스템적으로 크게 바꾼 건 없다. 다만 그렇게 보이는 건, 우리 선수들이 전반보다 후반전에 더 열심히 뛰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전반에는 너무 개인 기량의 의존한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특히 캉테를 극찬했다. 한 기자가 세계 최고 선수들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와 캉테를 비교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만큼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캉테의 활약이 엄청났기 때문이다. 캉테는 이날 팀의 두 번째 골까지 넣으며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투헬 감독은 "캉테는 말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 선수"라고 답했다. 호날두, 메시를 언급하기보단 캉테의 실력만 얘기하며 치켜세웠다.

"캉테는 모두가 바라는 선수다. 미드필더로서 가져야할 모든 요소를 지녔다. 성실함, 볼 경합, 공 없을 때의 움직임, 드리블, 득점까지 다 완벽하다. 캉테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캉테는 캉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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