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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노벨상 시상식, 올해도 온라인 개최… 코로나19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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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AFP연합뉴스


노벨상 시상식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노벨상을 주관하는 노벨 재단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12월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은 디지털 행사와 물리적 행사가 혼합된 방식이 될 것이고, 수상자들은 메달과 상장을 자국 내에서 받게 된다”고 공지했다.

노벨상 시상식은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나뉘어 열렸지만, 지난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노벨 재단은 “모두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나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아직 거기에 이르지 않았다”고 온라인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지역별 수여식과 스톡홀름에서 개별적으로 열릴 기념식은 TV와 공식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다만 노벨 평화상의 경우에는 오슬로에서 직접 수상자에게 시상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노벨 재단은 밝혔다.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다음달 중순 오슬로 노벨상 행사 방식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120주년을 맞는 노벨상은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문학상 수상자를 매년 10월에 발표하고, 12월에 시상식을 진행한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10월 4∼11일 발표될 예정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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