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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민주당 호남 경선 D-1…이재명 "과반" 이낙연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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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호남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호남 지역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지사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대장동 개발 의혹 등으로 이 지사에 대한 공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입니다. 박준우 마커가 민주당 경선 소식 '줌 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고들 하죠. 독일어에는 이 말을 뜻하는 별도의 단어가 있다고 합니다.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라는 단어인데 뜯어보면 '샤덴(Schaden)'은 손해를, '프로이데(freude)'는 기쁨을 뜻합니다. 이 두 단어를 합친 '샤덴프로이데'는 짖꿎고 고약한 즐거움 또는 남의 불행을 기뻐하는 마음이란 의미를 지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뇌과학자들에 따르면 강하게 질투하는 상대가 불행을 겪을 때 우리 뇌는 기쁨을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사이일수록 이 '샤덴프로이데'를 더 강하게 느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줌 인이 선정한 오늘의 인물은 혈투를 벌이고 있는 두 사람입니다. 명낙대전의 주인공,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