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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검은 태양' 이재균, 남궁민에 “내부에 정보 흘린 사람 있어···아무도 믿지 마” 경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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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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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검은태양’ 남궁민이 이재균을 다시 만났다.

2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연출 김성용) 3회에서는 이춘길(이재균 분)이 한지혁(남궁민 분)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혁은 린웨이(옥자연 분)의 집을 찾아갔다. 그는 “화양파라고 알지? 황모술이 지금 한국에 들어와 있다. 얼마 전 경찰에 체포돼 있었는데 그 부하들이 경찰청을 습격해서 빼내갔다. 그 과정에서 경찰관 두 명이 사망했다. 얘네들이 왜 한국에 들어온 줄 아냐”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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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웨이는 “우리당 고위층에서 권력암투가 심한 건 알 거다.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거의 전쟁나 마찬가지다. 6개월 전 쯤 고위층 자녀의 마약사건이 크게 터진 적이 있다. 그 사건으로 간부의 목이 날아갔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물밑에서 반대파의 공작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대파 쪽에 붙어서 약을 공급했던 게 화양파였다.”고 설명했다. 한지혁은 “화양파를 이용해서 당권파 자녀들에게 일부러 마약을 흘리거냐”고 물었다. 린웨이는 “우리 공권력은 너희랑 차원이 다르다. 공안이 나서서 공급책을 초토화 시켰다. 화양파는 여기 놀러온게 아닐거다. 돌아올 곳 자체가 없어져 버린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을 뒤에서 움직이고 있는 브레인이 있다. 중국 접경지 일대에서 지하세계의 정보를 틀어쥐고 마약이며 밀수, 무기 이권을 장악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를테면 범죄자 위의 범죄자다. 신상정보는 없다. 호적에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라는 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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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지혁은 이춘길을 다시 만났다. 그는 기억이 끊긴 그 날에 대해 물었다. 한지혁은 “그날 거기 왜 찾아온거냐”고 물었고 이춘길은“내가 직접 정보를 전해주지 않았냐. 기억 안 나냐”고 답했다. 이어 “황모술이 선양에 나타날거라고 말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한지혁은 “지금부터 그날 무슨일이 있었는지 빠짐없이 말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춘길은 그날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춘길을 그날 한지혁에게 “지금 바로 여기서 떠나라. 우리 애들이 여기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아무리 생각해도 그쪽에서 정보가 샌 것 같다. 여기로 장소 옮긴걸 아는 사람은 당신하고 동료을밖에 없지 않냐. 아무래도 그 둘 중에 정보를 흘린 사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모술이 선양에서 큰 판을 벌인다는 소문이 있다. 지금 바로 거기로 넘어가서 기다려라. 동료들한테는 일단 목적지를 비밀로 하고 외부 연락도 차단하라”고 말했다. 이춘길은 한지혁에게 휴대폰을 건넸고 한지혁은 돈을 건넸다. 이춘길은 “지금부터 아무도 믿지 말라”고 경고했다.

/ys24@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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