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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토트넘 골칫거리, 맨유가 원한다? "무리뉴, 이미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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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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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탕기 은돔벨레(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 속 조세 무리뉴 감독의 과거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무리뉴는 이미 은돔벨레 영입에 대해 맨유에 경고했다. 토트넘 미드필더 은돔벨레는 북런던에서 힘든 몇 년을 보낸 후 맨유로 이적하는 것과 연결됐다”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의 등장은 화려했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 5700만 파운드(약 920억 원)의 클럽 레코드 기록으로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그의 주급도 당시 팀 내 최고 수준인 20만 파운드(약 3억 2천만 원)로 책정됐다.

하지만, 은돔벨레의 토트넘 생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첫 시즌 리그 21경기(2골)만 출전하는 등 무리뉴 감독 체제 하에 기회를 받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공개 비판을 하기도 했다.

벤치를 전전하던 은돔벨레는 지난 여름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토트넘도 골칫거리로 전락한 그를 팔길 원했지만, 비싼 몸값의 그를 선뜻 영입하겠다고 하는 클럽은 많지 않았다. 맨유가 폴 포그바의 대체자로서 관심을 보였다고 알려졌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맨유의 관심은 여전하다. 최근엔 앙토니 마시알과 은돔벨레의 스왑딜 이적설도 제기됐다. 은돔벨레의 맨유행 가능성이 열려있는 가운데, 무리뉴 감독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는 솔직히 말해서, 그가 보여주는 것보다 항상 더 많은 것을 기대하는 사람이다. 그의 재능은 놀랍하다. 유럽 축구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가 보여줄 것이 더 있다는 느낌이 항상 든다. 그는 노력, 희생, 야망의 한계에 결코 도달하지 않는다”라고 은돔벨레를 비판했다.

익스프레스는 이를 두고 ‘무리뉴는 이미 경고했다’라고 표현했다. 맨유가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새겨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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