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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경선 결과 발표...'대장동' 의혹 영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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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호남 지역 순회 경선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광주·전남 지역에 이어 오늘 전북 지역 경선인데요.

이낙연 전 대표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재명 지사가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을 비롯한 대선 정국 상황.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전북 지역 경선 결과는 잠시 뒤 오후 6시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전에 어제 있었던 광주전남 지역 경선 이야기부터 좀 나눠보겠습니다. 어제 이낙연 전 대표가 첫 승리를 거두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지사와 그 표차가 0.17% 포인트, 아주 박빙이었는데요. 어제 이낙연 전 대표는 그 결과를 보고 희망의 빛을 봤다, 후보들의 진면목을 갈수록 알아주시는 것 같다, 이런 소감을 밝혔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셨는지 먼저 유 교수님.

[유용화]
이낙연 후보가 희망의 불씨라고 얘기했죠. 그러니까 그 얘기는 기대만큼은 안 나왔다는 겁니다. 거의 전력투구를 했고 대반전을 이루기 위해서 국회의원직도 종로 가서 사퇴 기자회견을 한 것이 아니라 광주에 가서 했고요. 그리고 광주가, 정확한 워딩이 생각 안 납니다마는 광주가 저를 지켜주지 않으면 끝이다. 아주 배수진을 쳤던 겁니다. 그리고 이낙연 후보는 전남도지사를 했었고요. 또 영광에서 국회의원을 3선인가 했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호남 전남광주에서 대반전을 이뤄서 그것을 계기로 해서 수도권까지 와서 결선투표까지 가려고 하는 전략이었는데 이 부분이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122표 차이밖에 안 났기 때문에 사실상 이낙연 후보 입장에서 봤을 때는 오늘 전북 결과를 봐야겠지만 뭔가 자기가 생각했던 순조로운 기대는, 결과는 안 나온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어제 경선에서 사람들이 상당히 관심 있었던 이유는 화천대유라는 사건이 대장동 의혹이라는 사건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최종 변수였습니다. 그런데 그 뚜껑을 열어보니까 실제로 별로 영향을 못 미쳤다라는 것이 드러난 거죠. 두 사람의 격차가 122표 차밖에 안 됐기 때문에. 만약에 화천대유 사건이 영향을 미쳤다고 하면 이낙연 후보가 그걸 공격했기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상당히 큰 차이로 이겼을 겁니다. 이재명 표가 다운되고. 그런 부분들이 어제 광주전남 경선에서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앵커]
소장님께서는 어떻게 분석하세요?

[배종찬]
수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봐요. 역대 민주당 최종 후보가 전남광주에서 진 적이 없습니다. 전남광주에서 이긴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됐어요. 이번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다른 양상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징적인 의미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이 영향을 미쳤든 어쨌든 간에 이낙연 후보로서는 상당히 고무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고향에서 홈타운 임팩트, 고향에서 이기는 결과도 맛볼 수가 있었는데 이것이 반전 계기도 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결선 가자.

그러면 여기서 만약에 호남에서 무너졌다면 이낙연 후보는 이후 경선에 더 이상 기대를 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거든요. 그 기대감 자체도 사라질 수밖에 없는, 순삭될 수밖에 없는 그런 위기 국면이었는데 전라와 전남과 광주에서 이겼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후반부 경선에서 또 2차 국민경선 투표도 발표가 되겠지만 특히 서울이 부동산 이슈가 아주 크게 영향을 미치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서 점차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이 가까워지고 있다라는 것이 호남의 결과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 농후하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것이 서울 지역에 상당히 많은 호남 출향 인구가 또 분포하고 있거든요. 이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숫자와는 상관없이 이재명 후보도 상당히 선방했죠. 대장동 개발 의혹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이낙연 후보가 이겼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그러면 사장님, 오늘 있을 전북 결과는 지켜봐야지만 어제 있었던 결과만을 봤을 때 이재명 지사의 대세론이 조금 흔들렸다 이렇게 분석할 수도 있을까요?

[배종찬]
그렇게 봐야 되겠죠. 그렇지 않았다면 불과 3주 전만 하더라도 호남의 지지율은 좀 차이를 두고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쪽으로 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3주 전 대장동 개발 의혹이 터지면서 서서히 서서히 호남 여론에서 이낙연 후보가 상승세를 탔고 그것이 수치와는 무관하게, 수치에서 더 많은, 큰 격차로 이재명 후보를 이긴 것은 아니지만 이낙연 후보가 그래도 전남 또 광주 여기에서 이겼다라는 것은 그만큼 반전을 기대해 볼 만한, 반전 도약대를 만들 수 있는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인 것이고 한편으로는 이재명 후보 쪽으로는 대장동 개발 의혹이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쳤고 정도를 떠나서 타격을 줬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런데 이재명 지사가 누적 득표율을 봤을 때는 여전히 52.9%로 크게 앞서고 있거든요. 유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대세론, 계속 이어갈 거라고 보시나요?

[유용화]
오늘 전북 결과가 중요할 것 같은데. 지금 이재명, 이낙연 후보의 차이는 약 11만 표 차이입니다. 거기서 122표를 이낙연 후보가 가져갔다고 해도 큰 차이가 안 나는 거죠. 전북에서 또 결과를 봐야겠습니다마는. 그러니까 이렇게 보시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여론조사를 봤을 때 화천대유 사건이 터지기 전의 여론조사를 보면 전남과 광주에서, 전북에서 봤을 때 이재명이 전북은 좀 앞서고 전남은 이낙연이 앞서고 광주는 비슷한, 이런 거였거든요. 그런데 화천대유 사건 직전에 보면 말씀하신 대로 이낙연 후보가 10% 앞서는 거였어요. 그런데 결과는 화천대유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여론조사로, 오늘 전북을 봐야겠습니다마는 그렇게 나타났다는 점이 있고. 과거 DJ나 노무현, 그다음에 문재인 후보가 다 광주전남에서 이겼죠. 그런데 이낙연 후보를 봐야 하는 시각은 뭐냐 하면 호남대망론이라는 게 있었어요.

호남 대망론에 입각해서 총리를 할 때도 그랬고 지난번 총선에서도 이낙연 후보가 나왔을 때 호남 분들이 서울과 전 지역에서 민주당을 많이 몰아줬단 말이에요. 그건 이낙연이라는 호남 대망론에 기대를 걸고 했던 것이거든요. 그 40% 있던 호남 대망론이 여러 가지 사건, 사면 문제라든가 그다음에 개혁적이지 않았던 문제, 총리 할 때 어떤 여러 가지 실수 이런 부분들에 의해서 서서히 무너져 가면서 개혁적인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후보가 앞서나간 겁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들이 이번 호남에서의 대전, 호남 명낙대전이 나타났다. 그러니까 호남 사람들이 호남 대망론을 갖고 있었는데 이 호남 대망론을 확실하게 이낙연 후보에게 주지 않았다는 측면이 있는 거죠. 그러면 왜 안 줬느냐라는 게 있는 거죠. 이낙연 후보가 다시 한 번 어차피 수도권까지 가는 거니까요. 거기에서 한번 살펴보고 반성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그것은 여러 언론이라든가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마는 뭔가 건강하고 자기 이낙연이라는 걸 표방하지 않고 네거티브 위주로 많이 갔었다. 이번에도 화천대유라는 네거티브 문제, 이런 부분들이 사실상 이낙연 후보를 호남 사람들이 호남 대망론이라는 부분에 기대를 많이 갖고 있었는데 이 점이 제가 봤을 때는 자꾸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 그 불씨를 이낙연 후보가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이번에 광주전남 그리고 전북 결과에서 캠프에서 좀 성찰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두고 두 후보가 상당히 치열한 격공을 벌였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아직도 공세를 멈추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런 양상이 마지막으로 어떤 승부수를 띄웠다는 그런 분석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배종찬]
그렇죠. 대장동 개발 의혹이 왜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없는지 보면 부동산 이슈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집 한 채 없는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는 MZ 세대에게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특히 부동산 관련 논란이 길어지는 이슈에 대해서는 또 여성 유권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우리가 정치적 성향으로 보면 이미 지지하는 후보를 결정하고 있는 경우면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중도층의 경우에는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이슈로서 부동산 이슈가 강한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보면 호남 순회경선에서도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는 것이고 앞으로 국민 경선투표인단의 투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서울입니다. 여당 경선 후반부에 있는 서울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약간 견제심리가 있어요. 왜냐하면 지역적인 특성인데 경기지사를 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지역적으로 인근하고 있는 서울에서는 또 부동산 이슈가 크게 영향을 줍니다. 지난 4월 재보궐선거도 사실상 서울시장, 부산시장을 부동산이 결정한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남아 있는 여당의 경선에서 2차 국민경선인단 투표, 여기에 연령대로 보면 MZ세대, 여성 중도층 그리고 남아 있는 경선 지역 중에서 서울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로서는 상당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 국면 전환의 분기점이 된 것이 바로 이슈가 터졌죠.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 원. 그러니까 세전이기 때문에 세후는 28억 정도라고 해요.

이게 상당히 국면 전환이 그동안 이재명 후보에게 쏟아졌던 비판이 국민의힘으로도 옮겨갈 수 있고 또 이게 MZ세대의 비판이 국민의힘 쪽으로 이전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곽상도 의원 아들 이슈도 상당히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말씀 나누는 가운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금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아들의 거액 성과금 논란이 불거진 곽상도 의원의 거취를 어떻게 정리할지 논의를 진행했는데요.

미국을 순방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빨리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뜻을 전한 만큼 제명이나 출당 같은 중징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회의 결과, 직접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으로 가보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입장은 처음부터 명확합니다.

대장동 게이트는 서민들의 분양 대금을 가로채기 한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로 여야, 그 누구든 그 어떤 의혹도 명명백백 밝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체적 진실을 밝힐 전문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특검만이 이 게이트의 실체를 밝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화천대유 말단 직원도 50억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대장동 게이트의 규모가 천문학적이고 또 그 관련자들의 권력이 어느 정도일지를 가늠케 해 주는 것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9월 14일 언론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사실 이 설계는 제가 한 겁니다라고 국민들 앞에 이재명 후보 스스로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최측근 유동규 씨를 실무자로 지칭했습니다.

대장동 게이트 설계자 이재명 후보에게 다시 묻습니다.

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 본인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판교 대장동에서 벌어진 일을 누구와 어떻게 설계하고 어떤 약정을 맺었습니까?

지금 일각에서는 친여권 인사로서 화천대유 고문을 맡았던 모 인사의 자녀도 화천대유에 근무했고 퇴직에 따른 거액의 금액을 수령했는지 여부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도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권순일 전 대법관이 이재명 지사에 대한 무죄 판결한 후 화천대유에 몸을 담고 연간 약 2억 원의 돈을 받았다고 합니다.

재판 거래의 강한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점 또한 특검을 통해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결국 설계 당사자인 이재명 후보만이 이 모든 의혹에 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재임 시절 일어난 거대한 개발 비리를 정치적 술수로 피해 가면서 대선만 치르겠다고 한다면 그것을 용납할 국민은 없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게 요구합니다.

국회에 제출된 특검법안 조속히 수행하십시오.

성역 없이 수사를 받읍시다.

또한 국정조사에도 마땅히 응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국회 국정감사에 이재명 후보 본인은 물론이고 관련자들의 증인 출석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합니다.

이것을 거부한다면 그것은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 비리의 몸통이거나 민주당이 그 비호 세력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앵커]
곽상도 의원의 거취와 관련해서 국민의힘에서 최고위를 열어서 그 논의 결과를 조금 전 김기현 원내대표가 발표했는데요. 곽상도 의원이 조금 전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런 내용이 있었고요. 대장동 게이트는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다. 여야 누구든 의혹이 밝혀져야 하기 때문에 특검만이 실체 파악이 가능하다. 그러면서 권순일 전 대법관 관련해서도 이야기가 나왔죠. 재판 거래가 의심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만이 의혹에 답할 수 있다. 특검 법안을 수용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특검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성역 없는 수사가 계속돼야 한다 이렇게 말을 하기도 했고요. 관련된 워딩을 조금만 언급하자면 화천대유의 어떤 말단 직원도 50억 원을 받았다. 아무래도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두 번째는 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 이런 표현을 다시 쓰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이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저희가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게 특검 법안을 수용해야 한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 유 교수님, 조금 전에 국민의힘 논의 결과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유용화]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것 아닙니까? 굉장히 곤혹스럽죠. 곽상도 의원이 탈당계를 낼 정도로. 조선일보가 처음에 보도를 하고 그리고 야당의 대선 후보들이 연이어서 정치공세를 펴면서 마치 이재명 지사가 이 문제에 대해서 깊숙이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고 공세를 폈는데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까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라는 사람이 나타난 거죠. 그래서 이 문제는 부메랑이 돼서 돌아온 겁니다. 그러니까 특검을 하자고 하면서도 전에는 이재명 지사 특검이었는데 이제는 여야 같이 하자, 이렇게 돼버린 거죠. 그래서 권순일 전 대법관 얘기를 했는데 그것도 권순일 전 대법관은 언론에서 많이 보도됐습니다마는 박근혜 정부 시절에 임명된 대법관 아니겠습니까? 상당히 보수적이고. 연관성을 따지려면 그 당시에 판결문이라든가 이런 걸 갖고 얘기해야 되는 거죠. 7명 중 1명을 갖고 하는 게 상당히 설득력이 약한 그런 측면이 있는데 저는 이 사건을 보면서 몇 가지 점들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은데요.

첫 번째 보면 재벌이라는 SK가 나타납니다. YTN에서 단독보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400억을 SK증권을 통해서 화천대유, 천화동인으로 가는. 400억 문제. 그리고 최태현 회장의 동생인 최기현이라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그다음에 모 경제지의 기자였던 김 기자라는 사람이 결국은 법조계 입문해서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검, 또 강찬우 전 검사장, 또 이경재 변호사, 최서원 씨 변호를 맡던. 이런 법조계 인사들이, 거물급 인물들이 또 나타납니다. 그다음에 말씀드린 대로 중견 언론사에서의 법조팀장을 10년 동안 했던 기자 그리고 또 거기에 같이 있었던 기자. 두 사람이 천화동인의 주인으로 나타납니다. 그다음에 나타난 사람이 곽상도 의원, 분명하게 드러났죠. 또 거론되는 원유철 전 의원. 또 신영수 전 의원. 그리고 거기서 핵심이었다고 하는 남욱 변호사라고 하는 사람이 2008년도에 국민의힘 전인인 새누리당에서 청년특위부위원장을 했다는 사실이 나타납니다. 이런 얼개가 지금 드러났다고 보여져요.

이것이 이재명 지사에게 자꾸 넣는데. 이 얼개들이 뭐냐하면 굉장히 우리 사회에 유착구조를 갖고 있는 프레임이 드러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더 구체적으로 경찰, 검찰이 수사를 하면 그 인맥들이 나타날 것 같은데. 상당히 오래된 유착 구조라는 느낌이 들어요.

곽상도 의원이 박근혜 정부 때 민정수석을 했기 때문에. 그러니까 재벌과 법조계와 그리고 경제지를 중심으로 한 언론. 그다음에 국민의힘, 새누리당. 이러한 부분들의 부패 유착 구조, 이것이 부동산을 매개로 해서 맺어진 것 아니냐라는 충분한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는 사건으로 곽상도 의원의 50억 문제가 드러난 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의 메시지는 굉장히 오래된 유착 구조이기 때문에 과연 이런 부분과 이재명 지사가 싸워서 그나마 5300억을 환수한 건데 그건 정말 이 지사가 말한 대로 칭찬할 일이지, 그걸 나머지 못했다. 나머지는 자기들이 해낸 것 아니에요, 배분 문제를? 그걸 갖고 자꾸 이 지사를 거론한다는 것 자체가 오늘 누가 얘기한 것 같은데 도둑이 담이 낮아서 내가 도둑질을 했다. 이런 우스꽝스러운. 국민들은 지금 50억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리 국민의힘에서 변명을 한다고 해도 이 문제는 빨리 국민의힘도 자체 진상조사를 하고 어떻게 출구로 빠져나갈 것인지 이걸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일단 조금 전에 전해 드린 김기현 원내대표의 발표뿐만 아니라 또 조금 전에 저희가 전해드렸죠.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하는 곽상도 의원조차도 지금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 사건의 몸통이다, 이런 식으로 공세를 벌이고 있는 모양새 같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배종찬]
밝혀진 것이 없는 거죠. 그러니까 계속해서 공방만 있는 것이고 중요한 것은 국민의힘에서는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게 더불어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특검이나 국정조사로 갈 수 없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진상규명인 것이죠. 그러니까 진상규명의 핵심은 초호화 법조고문단을 꾸린 것도 이것이 이재명 후보와 관련돼 있는 것이냐. 그것이 아니라 화천대유 스스로의 그동안 인맥을 통해서 관련된 건설 사업에 힘을 얻기 위해서 호화 법조 고문단을 구성한 것이냐. 또는 아니면 권순일 전 대법관이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하게 판결을 하고 그 직후에 화천대유의 고문으로 대가를 받은 것이냐. 이건 하나도 밝혀진 것이 없는 것이고 그리고 핵심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런 설계나 배분이나 관여, 이재명 후보가 관여된 부분의 여부는 사실 경찰의 수사와 검찰의 수사로 우선 밝혀져야 될 부분인 것이죠. 그것이 아니라 경찰이나 검찰의 수사로 밝혀질 수 없어서 국정조사나 특검으로 가야 된다면 그때는 판단을 할 부분이고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더라도 국민들도 그러면 도저히 안 되겠다, 국정조사나 특검으로 가자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요. 지금으로서는 이게 경찰이나 검찰의 수사를 통해서도 진상규명이 되지 않는 사안이라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아무리 국민의힘에서 계속 요구를 한다 하더라도 받아들이기는 어렵겠죠.

[앵커]
이제 잠시 뒤면 예정대로라면 수분 안에 전북 경선 개표 결과가 발표될 텐데요. 교수님, 이제 몇 분 뒤면 결과가 나오는데 관전 포인트 몇 개만 짚어주시죠.

[유용화]
그러니까 전북이 과연 광주전남과 동일한 결과를 나타낼 것이냐. 아니면 이재명 지사 측에서는 전북이 상당히 우월하다라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현재. 다른 결과를 나타낼 것이냐 그것이 있고요. 두 번째로는 합계를 했을 때 광주전남과 전북을 합계했을 때 이 지사가 50%에 근접하거나 50%를 넘느냐, 호남에서요. 전남북과 광주. 그 점도 중요하죠. 그리고 이낙연 후보가 전남과 광주에서의 신승에 이어서 전북에서도 그런 결과를 얻느냐. 이런 세 가지 정도의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이런 예즉도 사실 있습니다. 전북 같은 경우에는 대세론을 따라간다. 이런 일각의 시각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두 대선 주자 중에 아직도 대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따라갈 것이다, 이런 분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배종찬]
그럴 가능성이 열려 있죠. 전북의 경우에도 지금 권리당원의 투표율이 높지 않거든요. 이것도 최종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한편으로는 전북은 또 이낙연 후보의 정치적인 기반이 있는 지역이라고 굳이 보기는 힘들어요. 왜냐하면 전북은 원래는 정세균 전 후보의 정치적 배경이 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또 한편으로는 전북이 전남과 또 경쟁하는 정치적인 심리도 있습니다. 그런 만큼 오히려 호남이라고 하는 큰 지역적인 기반 위에서 전북은 전남, 광주와는 조금 다른 특성이 있고 말씀하신 대로 전북의 경우에 전국적으로 본선 경쟁력이 누가 있느냐. 그렇다면 이재명 후보에게 더 힘을 실어줄 가능성도 열려 있는 지역이 전남이나 광주보다는 전북 쪽이라고 봐야 되는 것이겠죠.

[앵커]
그런데 앞서 정세균 전 총리가 경선 후보에서 사퇴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정세균 전 총리의 표는 어디로 많이 향할 거라고 보세요?

[유용화]
참 그게 흥미로운 지점이죠. 과연 전북에 있는 분들이 어떻게 할 것이냐. 같은 호남이니까 이낙연 후보를 찍어줄 것이냐. 아니면 뭔가 좀 정세균 후보하고 이낙연 후보는 경쟁 관계였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침묵을 지키느냐.

[앵커]
알겠습니다. 말씀 도중에 민주당 전북지역 경선 결과가 이제 발표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장으로 바로 가보겠습니다.

[사회자]
온라인 투표와 ARS 투표 현장 투표 결과를 모두 합산한 전북 지역 후보자별 경선 투표 결과를 기호순으로 먼저 발표하고 대전충남 지역 첫 번째 경선 투표 결과부터 오늘 전북 지역 경선 투표 결과까지 모두 합산한 최종 득표 결과를 기호순으로 발표하겠습니다. 그럼 이상민 위원장님, 개표 결과를 발표해 주십시오.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개표 결과 발표 이전에 개표를 주관해 주신 경기 안양시 동안구갑 출신 민병덕 선관위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어제 제가 깜빡 빠뜨렸는데요.

같이 선관위원이시고 또 개표를 주관하신 전남 영암, 무안, 신안 지역 출신인 서삼석 선관위원과 또 참관인 관계자 여러분께 모두에게 깊이 그 노고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면 개표 결과를 발표토록 하겠습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이상민입니다.

지금 이 시간까지 많은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또 후보자님들과 언론인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면 결과를 발표토록 하겠습니다.

선거인단 수 7만 6191명. 투표자 수 4만 838표. 투표율 53.60%입니다.

전국대의원 투표 결과입니다.

기호 1번, 이재명. 383표, 투표율 56.74%. 기호 2번 김두관 8표, 득표율 1.19%. 기호 4번 이낙연 255표. 득표율 37.78%. 기호 5번, 박용진. 득표 수 6표, 득표율 0.895%. 기호 6번 추미애 23표. 득표율 3.41%입니다.

다음은 전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입니다.

기호 1번 이재명 득표수 2만 1885표. 득표율 54.51%. 기호 2번 김두관 199표, 득표율 0.50%. 기호 4번 이낙연 득표수 1만 5454표. 득표율 38.49%. 기호 5번 박용진 506표, 득표율 1.26%. 기호 6번 추미애 2103표. 득표율 5.24%.

전북 권역 유선번호 신청 선거인 투표 결과입니다.

기호 1번 이재명 8표. 50%. 기호 2번 김두관 1표. 6.25%입니다.

기호 4번 이낙연 6표, 37.50%. 기호 5번 박용진 0표. 기호 6번 추미애 1표, 6.25%입니다.

그래서 전북 권역 최종 집계 결과를 기호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호 1번 이재명 2만 2276표. 득표율 54.55%. 기호 2번 김두관 208표, 0.51%. 기호 4번 이낙연 1만 5715표. 38.48%. 기호 5번 박용진 512표, 1.25%. 기호 6번 추미애 2127표, 5.21%.

지금까지 누적 선거인단 수 및 투표자 수, 누적투표율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누적 선거인단 수 95만 5021명. 누적 투표자 수 66만 8661명. 누적 투표율 70.02%. 마지막으로 후보자별 누적 집계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기호 1번 이재명 34만 1858표. 득표율 53.01%. 기호 2번 김두관 4411표, 0.68%. 기호 4번 이낙연 22만 2353표, 득표율 34.48%. 기호 5번 박용진 7946표. 득표율 1.23%. 기호 6번 추미애 6만 8362표, 득표율 10.60%.

이상으로 모두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투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후보자분들 모두 일어나셔서 시청하고 계신 국민과 대의원, 당원 동지 여러분께 손인사 부탁드립니다.

[앵커]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전북 지역 경선 결과 조금 전 발표가 나왔는데요. 지역 권리당원 및 대의원 투표 현장 투표에 대한 개표 그리고 총 개표 결과와 함께 지금까지 경선 결과가 누적된 누적 결과까지 함께 나왔습니다. 오늘은 어제와는 반대로 이재명 후보가 다시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38.48%, 전북 지역 결과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54.55%를 차지하면서 좀 꽤 큰 표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누적을 봐도 상당히 이재명 지사가 다시 과반을 넘은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53.01%를 기록하고 있고요. 누적 결과로 이낙연 후보, 34.48%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전북 결과도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차지하면서 어제 다른 호남 지역에서 졌던 부분을 다시 극복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광주전남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47.12%를 차지하면서 0.17%포인트 차로 1위를 차지했었는데요. 오늘은 결과가 다시 바뀌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전북 지역 최종 경선 투표 결과를 보면 이낙연 후보가 38.48%, 이재명 후보는 54.55%를 차지하면서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서 나왔던 결과들, 지금 아래 자막으로 정리해 드리고 있으니까요. 자세한 개표 결과는 아래 나가고 있는 그래픽을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조금 전에 여쭤봤었는데요. 전북 지역 관련해서 제가 약간 전북 지역은 다른 호남 지역에 비해서 대세론을 따라간다는 분석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렸었는데 실제 개표 결과를 보니까 이재명 후보 측이 과반을 다시 차지하면서 대세론에 영향력을 굳히게 됐거든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배종찬]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낙연 후보가 전남광주에서의 경쟁력과 전북에서의 온도 차가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세균 전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특정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 아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기존의 영향력대로 또 여론조사의 지지율, 경쟁력대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고. 전북 지역이 독특한 것은 전남과 광주와 또 결을 달리합니다.
이전에도 보면 전북 지역에서는 지역구에서도 보수 색깔이 있는 후보가 당선이 된 적이 있을 정도예요. 그런 만큼 광주전남과는 다른 정치적인 온도 차가 있는 곳인데 이 전북지역까지 이낙연 후보의 파괴력이 미치지는 못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고 또 하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권리당원, 대의원은 민주당 당원이거든요. 그렇다면 적어도 여기에는 대장동 개발 의혹이 비집고 들어올 틈은 없는 것이죠. 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아직까지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경쟁력이 와해되지 않았어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지켜보겠다라는 것이고 아직까지는 오히려 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이재명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이것이 프레임이 작동하고 있다. 지지층들은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에게 더 결집하는 현상이 전북 지역에서는 나타났다. 그러니까 이낙연 후보로서는 상당히 아쉽죠. 적어도 전북 지역까지도 역전의 발판을 만들 수 있었어야 앞으로 남아 있는 경선에 더 유리한 고지를 쌓아갈 수 있는 것인데 고지로 달려갈 수 있는 것인데 그만큼 이낙연 후보 측으로서는, 이낙연 후보 개인으로서도 전북의 결과는 상당히 아쉽게 보입니다.

[앵커]
어제 광주전남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낙연 후보, 희망의 불씨를 봤다, 이런 소감을 밝혔였는데 오늘은 전북에서 6000여 표 차로 이재명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결과 어떻게 보셨나요?

[유용화]
그래도 이낙연 후보가 38.48%니까 선전한 거죠, 상당히. 이재명 후보가 54.55%. 이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당히 더 높은, 다른 지역의 경선보다도 높은 겁니다. 결국 이것을 해석해 드리면 결국 이재명 지사는 호남에서의 탄탄한 지지를 받았다. 그러니까 민주당 내의 전통적 지지세력들이 이재명 지사에 대한 지지가 아주 굳건하다, 이런 부분들로 됐기 때문에 향후 경선이라든가 본선 경쟁력에 있어서 상당히 상승 효과를 불러일으킬 거라고 판단합니다.

반면에 이낙연 후보는 그래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 38%라는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나름대로 호남에서는 지지가 있다. 그러나 아까 배종찬 소장님이 말씀하신 호남의 중요성으로 봤을 때 호남의 대망론이라든가 아니면 광주전남의 영향력에 의해서 전북이 가는, 과거에는 그랬단 말이죠. 광주전남에서 올라가면 전북에서 가는. 이런 것이 수도권으로 왔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거죠. 결국은 저는 이낙연 후보가 이 대목에 있어서 여러 가지 부분에서 안타까운 측면이 있지만 왜 내가 그렇게 주장했던 호남대망론, DJ와 같은.

그런 호남 대망론을 나는 얻지 못하느냐, 호남 사람들에게. 이건 깊이 반성할 문제 아니겠습니까? 향후에 경선 행보라든가 방향에 있어서 내가 표방했던 부분들은 혹시 호남에만 너무 의존한 것이 아니냐. DJ는 안 그랬죠. DJ는 확장성이라든가 개혁성을 굉장히 강조했단 말이죠. 이런 부분들을 이낙연 캠프에서 살펴봐야 향후 경선에서 좀 더 좋은 결과를 나타내지 않을까. 그리고 이것을 받아들여야 되는 거죠. 섭섭한 것보다도 주권자의 의사 표시다. 경선이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정당민주주의에서? 주권자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의 주권자들이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걸 받아들이면서 왜 그랬는가. 한번 반성하고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면에 이재명 지사는 너무 고무되면 안 되겠죠. 겸손하게 향후 경선에 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저희가 자막으로 조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김두관 후보 관련된 속보가 들어와서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김두관 후보가 이번 대선 경선 후보에서 사퇴를 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 이런 말까지 이어갔습니다.

[앵커]
김두관 후보, 지금까지 누적 경선투표율을 보면 0.68%를 기록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후보 사퇴를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고요. 동시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 소장님, 어떻게 보세요? 이게 어떤 향후 경선 판도에 영향을 미칠까요?

[배종찬]
영향을 줄 수가 있죠. 왜냐하면 아직까지 부산울산경남, PK 지역 경선이 치러지지 않았잖아요. 그러니까 남아 있는 부울경 지역의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더 이재명 후보 쪽으로 결집될 수 있다는 것이고 이것이 김두관 후보는 사퇴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지지율이 너무 미약하게 나왔어요. 그러다 보니까 계속해서 본인이 원하는 정도의 경선 파괴력은 확보되지 않았던 것이고. 지난번 정세균 전 후보의 사퇴 이후에 또 사퇴가 이어졌는데 이제 남아 있는 후보는 네 사람입니다. 그런데 김두관 후보의 경우에는 그동안 특히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재명 후보가 무고함을, 무관함에 계속 힘을 실어줬었거든요. 그런 만큼 정세균 전 후보와는 다르게 김두관 후보는 직접적으로 이제는...

[앵커]
말씀 중에 죄송한데요. 지금 현장에서 후보들의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후보의 소감 들어보시죠.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변함 없이 희망을 지니고 더욱 노력해 가겠습니다.

[기자]
김두관 후보가 중도 사퇴를 했는데...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몹시 안타깝습니다.

끝까지 완주해 주시리라 믿었습니다마는 그 고심이 얼마나 크셨을까. 가슴으로 전해 오는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김두관 동지께서 결코 이번 중도 사퇴로 꿈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가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정세균 후보와 달리 공개적으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건 본인의 자유죠. 그분의 국가균형발전 의지와 정책에 대해서 존경하고 있고 그분의 정책에 대해서는 제가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겠습니다.

[기자]
다음 경선 전략은 어떻게 가지고 가실 건가요?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제까지 해 왔던 것처럼 제가 가지고 있는 저의 진정한 마음, 더욱 더 잘 알려드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전북 투표 결과에 대해서 개인적인 소회는 어떠신지.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저를 지지해 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지지해 주지 않은 분들의 뜻도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오늘 2위를 차지한 이낙연 후보의 소감 들어봤는데요. 변함없이 희망을 가지고 나아갈 것이다, 이런 입장을 밝혔고요. 김두관 후보의 사퇴와 관련해서도 언급이 있었습니다. 몹시 안타깝다면서 또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서 본인의 자유이다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요약을 다시 하자면 중도사퇴는 없다, 이런 입장으로 일단 들리는데요. 교수님, 이게 어쩔 수 없겠지만 어제와는 다른 온도 차를 보이고 있어요. 이낙연 후보는 지금 어떻게 전략을 짜야 될까요?

[유용화]
글쎄요, 저는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한 결과 분석이 나왔지만 화천대유 문제가 실제로 호남의 유권자들에게, 특히 권리당원들, 당의 주체들 아닙니까? 전혀 통하지 않았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국민의힘 대선주자와 조선일보에서 그렇게 공격을 했고 그 안에서 이낙연 후보가 그것을 받아서 직간접적인 공격을 했단 말이죠. 그런데 이것이 전혀 권리당원들의 표심에 영향을 못 미쳤고 오히려 어떻게 보면 역풍을 맞은 것도 저는 있다고 봐요. 과거에 보면 노무현 탄핵 문제라든가 또 안철수 관련해서 보면 이런 부분들이 결국 민주당 지지층들을 보면 국민의힘, 상대당 새누리당에 있어서 같이 결합해서 하는 부분에 대해서 아주 알레르기적 반응을 일으킵니다.

실제로 굉장히. 그래서 나중에 이낙연 후보가 발을 뺐죠. 발을 빼면서 정책적 부분으로 돌아섰는데 저는 빨리 턴을 해서 만약에 이재명 후보한테 그렇게 싸우느라고 진짜 고생하지 않았느냐, 기초자치장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그러나 넥스트 문제에 대해서는 나는 이런 정책대안이 있다. 지역 개발 문제에 있어서 우리가 공영 개발을 100% 할 문제. 그리고 지역 토건세력과 부동산 특혜를 받는 투기세력들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된다라는 정책적인 대안으로 갔다고 하면 투표율도 올랐을 것이고 아마 이낙연 후보가 아무래도 호남의 유권자들에게 국가적인 사안과 또 미래적인 사안에 대해서 같이 협의하는, 이런 건강한 경선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토론도 있을 테고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현재 나타난 가장 중심적인 이낙연 후보의 연고지였던 호남에서 나타난 결과를 수용하시면서 앞으로 경선 과정에서 주권자들의 의사를 어떻게 수용하면서 어떻게 펼쳐나갈 것이냐,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하실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하여튼 굉장한 부분은 있죠. 희망의 불씨라고 했는데 저는 희망의 기대까지 나온 거죠. 전남광주에서 이겼고 또 전북에서도 38%. 이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많이 나온 거니까요. 아직도 호남 사람들은 이낙연에 대한 기대는 결코 버린 건 아니다. 기대감을 갖고 있다 하면서 더 잘해달라, 이런 의사표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배종찬]
이낙연 후보 쪽에서 가장 답답한 부분이 이런 부분일 거예요. 대장동 개발 의혹도 그렇고 그동안 숱한 논란도 있었고 호남 경선에서도 광주전남이 근소하기는 하지만 내가 이겼는데 왜 전북까지 나를 지지하지 않느냐. 앞으로의 상황도 호락호락하지 않네. 프레임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아무리 대장동 개발 의혹이 이재명 후보의 경쟁력에 타격을 해도 그 지지율이 떨어져나간 지지층들이 이낙연 후보로 가지 않는다는 거예요. 프레임 전쟁의 무서운 점은 기존에 유력했던 후보들이 완전하게 지지기반이 와해되기 전까지는 오히려 그 후보 쪽으로 더 뭉칠 수밖에 없거든요. 왜? 이 대장동 개발 의혹도 그렇고 또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고발사주 의혹도 그렇고 이게 결과적으로는 진영을 와해시킬 수 있는 대선에서 자칫 잘못하면 질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이기 때문에 더 결집을 하는 프레임 전쟁입니다.

그러니까 프레임 전쟁은 유력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흘러가기 때문에 이낙연 후보 쪽으로 이탈하는 지지층,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이탈하는 지지층들이 이낙연 후보 쪽으로 가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앞서 유용화 교수님께서도 잘 분석해 주신 것처럼 남아 있는 경선 기간 동안에는 본인의 목소리를 내야 될 것 같아요. 내가 그렇다면 그동안 국무총리도 역임했고 지사직도 역임했고 또 다선 국회의원도 역임한 경륜 있는 정치인으로서 내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그래야 정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경선 과정이 될 수 있겠죠.

[앵커]
앞서 이낙연 후보의 소감 발표를 듣느라 소장님의 말씀을 끊었는데 앞으로 다른 후보들이 소감을 밝힐 때도 좀 그런 양해 말씀 미리 좀 드리겠습니다.

[배종찬]
짧게만 연결하면 김두관 후보가 중도 사퇴를 하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은 굉장히 이건 정치적인 의미가 크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부산울산경남의 경선이 남아 있는데 그동안 이낙연 후보가 많이 공을 들여왔거든요. 당대표일 때도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주도한 것도 나였다. 그래서 실제로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영남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썩 좋게 나오지 않는 국면이에요.

그런데 김두관 후보의 지지 발언을 통해서 부울경의 지지율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 이재명 후보한테는. 또 하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 있는 인물이 또 김두관 후보거든요. 그런 만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서를 공유하는 지지층들이 추가로 결집될 수 있다는 것.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에게 또 하나 작은 날개가 달린다면 이낙연 후보에게는 전북의 패배도 상당히 가슴 아픈데 같은 연장선상에서 김두관 후보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은 상당히 무겁게 느낄 수 있는 것이죠.

[앵커]
부울경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조금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이런 분석해 주셨습니다. 이제 김두관 후보가 사퇴하면서 4파전이 됐는데요. 3위를 달리고 있는 추미애 후보와 관련해서 좀 얘기를 나눠볼게요. 이번에 전북 경선에서 5.21%를 득표했는데 어제 전남광주에서 4%대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단 말이죠. 어떻게 분석하시나요?

[유용화]
그렇습니다. 아마 추미애 후보 측에서는 얘기 듣기로는 한번 기대했었어요. 호남에서도 이제 검찰개혁 문제, 여러가지 문제가 터지니까 호남에서도 나를 강력하게 지지해 줘서 두 자리 숫자가 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게 호남 경선에서이 화천대유 건도 결합되면서 이재명, 이낙연 싸움으로 가버린 거예요. 두 사람의 양자 싸움으로 가니까 거기에 추미애 후보가 끼어들 공간이 없었던 거죠. 그러나 저는 추미애 후보가 세간의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여권 지지자층들의 세평은 그 당시에 윤석열 검찰 집단과 싸우면서 얼마나 힘들었니. 추미애가 옳았다, 정말 안타까웠다. 내가 도와주지 못했다. 이런 정서들이 많이 퍼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마 향후에 부울경이라든가 수도권 경선에서는 저는 추미애 후보가 상당 부분을 상승 효과를 갖지 않을까. 그러면서 개혁경쟁을 하는 거죠, 결국 이재명 후보와 개혁 경쟁을 통해서 민주당 경선에 있어서 상당한 흥행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그런 변수를 또 갖고 있는 후보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추미애 후보 같은 경우에도... 저희가 지금 말씀드리는 와중에 이재명 후보가 오늘 경선과 관련한 발언을 하러 지금 자리에 올라왔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이재명 / 경기도지사]
질문을 하시면 제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결국 호남에서 승리를 하게 됐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전남광주, 전북을 합한 호남 지역 전체로는 제가 기대 이상으로 많이 승리한 것 같습니다.

우리 개혁 민주 세력의 본향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 지역의 높은 지지율은 아마도 본선에서 승리하라.

그리고 압도적 경선 승리로 내부 균열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여주고자 하는 호남 집단지성이 발현된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언제나 말씀드린 것처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자]
김두관 후보가 사퇴 선언하시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하고 나가셨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 경기도지사]
제가 지금 저 자리에 앉아 있다가 그 말씀을 전해 들었는데 먼저 안타깝다는 말씀드립니다.

정말로 자질도 경륜도 또 의지도, 철학과 가치도 뛰어나신 분이신데 마지막까지 함께 가지 못한 점은 참으로 아쉽고 안타깝다는 말씀드립니다.

원래 김두관 후보님은 제가 2006년 선거 처음 출마할 때부터 자치분권 모임을 함께한, 그리고 제가 모시던 분입니다.
지역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으셨고

제가 자치분권연대 경기 대표를 맡으면서 같은 조직에서 함께할 만큼 우리 김두관 후보님의 분권에 관한 철학, 균형발전에 관한 철학은 저도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를 지지해 주시고 기대해 주신다는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오히려 제가 우리 김두관 후보님을 더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또 연대해서 우리 김두관 후보께서 꿈꾸시는 지방분권과 자치의 강화라고 하는 이 철학과 가치를 제가 4기 민주 정부에서 확고하게 실현함으로써 우리 김두관 후보님의 그 꿈을 함께 이뤄가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자]
이번 전북 선거 결과에 결국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런 해석까지 나오고 있는데 후보자님은 어떻게 보시는지랑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계속 공격에 어떻게 대처하실 것인지...

[이재명 / 경기도지사]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가짜 뉴스와 견강부회, 적반하장으로 세상 인심을 바꿀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정치인들 또는 언론이 가지고 있는 귀 2개, 눈 2개보다 더 많은 1억 개 눈과 귀를 가지고 듣고 보십니다.

5000만 개 입으로 대화하고 소통합니다.

결국은 팩트가 중요합니다.

이 사건은 국민의힘 그리고 토건 비리 커넥션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민간개발업자들을 위해서 LH로 하여금 공공개발을 포기하게 했고 그 시점에 공공개발이 추진 중인에도 불구하고 민간 개발업자들이 땅을 사모았습니다.

그것도 두세 배, 심하게는 5배까지 주고 땅을 사 모았는데 그게 제가 당선이 되면서 어그러지게 된 거죠. 제가 당선될 줄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선거 직전에 LH가 공공개발 포기해서 민간개발업자들 입장에서는 모든 개발이익을 완전히 독식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제가 성남시장이 되면서 공공개발을 공약했기 때문에 제가 당선되는 건 그들에게 아마 날벼락 같은 일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성남시의회가 새누리당이 다수였고 또 당시 민간개발을 국토부에 강요했던, 그리고 LH에 강요했던 신영수 국회의원이 당시에도 계속 국회의원이었기 때문에

제가 취임하고 2년 동안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다수인 의회에서 공공개발을 못하도록 지방채 발행도 막고 도시개발공사 설립도 막고 그다음에 또 예를 들면 그 후에 민간 합작을 하고자 했을 때도 역시 시의회가 조직적으로 막았습니다.

저로서는 어쨌든 최대한 민간개발을 막아봤지만 공공개발을 못하도록 저지한 게 국민의힘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민간개발이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됐는데 그 민간개발업체에 걸쳐서 고문이니 퇴직금이니 기타 등등의 이름으로 그 투기이익을 나눈 사람들이 다 국민의힘 아닙니까?

그런데 이걸 우리 국민들을 속이고 마치 화천대유 누구 거냐, 현수막 붙여가면서 저보고 화천대유의 실제 소유자 아니냐 하는 의심을 우리 국민들에게 만들어 보려고 했지만

잠깐은 효과가 있어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가 없는 겁니다.

제가 단언하건대 지금까지는 제가 이 문제로 의심을 받고 약간의 정치적 손실을 봤지만 앞으로는 토건비리 세력과 국민의힘 커넥션이라는 사실이 명백하게 계속 드러나고 있고

그래서 결국은 이재명이 없었더라면 결국은 그 5500억조차도 환수하지 못하고 다 민간개발업자들이 그리고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나눠가졌을 건데 그나마 막은 것도 잘한 것이다라는 평가를 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입장에서는 당시 제도상 한계도 있었고 또 국민의힘이 다수 시의회 의석을 가지고 공영개발을 전혀 못 하게 막았기 때문에 저로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는 했어도 역시 우리 국민들께서 기대한 수준까지 못 한 점에 대해서는 참으로 아쉽게 생각합니다.

이제는 이 사건을 계기로 일을 하고 사업을 하고 기여를 해서 수익을 얻는 것이 정상이고 정치권, 권력과 자본이 또 투기세력이 합작해서

결국은 우리 국민들 모두의 재산이라고 할 불로소득을 이렇게 대대적으로 챙기는 것은 아예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입법을 통해서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를 시행해서 불로소득 개발 이익은 우리 국민들에게 5500억이 아니라 아예 전액 국민들에게, 또 시민들에게 환수되는 장치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아예 부동산 투기, 불로소득은 꿈도 꾸지 못하도록. 이 부패 세력 국민의힘이 토지 투기세력들하고 결탁해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 언론 환경 이용해서 음해하고 조작하고 이런 걸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께서도 이제 이 토건비리와 부패 정치 세력의 야합 결탁이 어떤 결과를 빚는지를 이번 사태를 통해서 똑똑히 보셨기 때문에 불로소득 국민환수제도, 또 토지 투기 원천 봉쇄, 이런 것에 대해서 찬성하실 것이고 또 야당도, 보수 언론들도 이제는 자신들이 한 말이 있으니까 반대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은 사실 괜히 복잡하게 만들어서 그렇지 단순합니다.

토건세력들과 국민의힘 정치세력이 결탁해서 이재명의 공공개발, LH의 공공개발을 막고 그 민간 개발의 틈새를 이용해서 개발이익, 투기이익을 나눠가졌다라는 것입니다.

비유적으로 말씀드리면 도적떼가 도적질을 하는데 그 도적 절반은 열심히 막았더니 그 동네 선량한 사람들한테 가서 이 도적떼들이 저 사람이 반밖에 못 막았어요.

3분의 2밖에 못 막았어요.

저 사람 때문에 우리가 도둑질 할 수 있었어요.

저 사람 나쁜 사람이에요 하는 거죠.

이런 걸 적반하장이라고 하는 겁니다.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저는 확신합니다.

여기 지금 국민의힘 정치인 중에 원유철, 곽상도 이런 분들 이름 나왔지만 그것 말고도 조사하면 엄청나게 많이 나올 겁니다.

예를 들면 성남시에서 시의원들 새누리당 그렇게 극렬하게 공공개발 못하게 막았는데 그 사람들이 가만히 물러났겠습니까?

저는 그 안에 들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보니까 곽상도 의원 탈당했다던데 탈당한다고 해서 국민의힘이 토건비리 세력과 결탁한 부정부패 세력이라는 사실이 바뀌지 않습니다.

도마뱀이 꼬리를 잘라도 그래도 도마뱀입니다.

국민의힘 정신 차리세요.

자기들이 도둑질해 놓고 도둑질 못 막았다고 도둑 막은 사람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러면 되겠습니까?

이런 걸 후안무치라고 해요. 국민이 심판할 겁니다.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발등 찍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 그러나 발등 계속 찍으시라고 제가 아까도 연설할 때 말씀드린 거예요.

자기 발등 찍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이렇게 묻고 싶어요.

그 50억 퇴직금 받았다는 곽상도 아들은 누구 거냐.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혹시 저한테 이재명 아들 아니야? 제가 미리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 아들 아닙니다.

곽상도 아들은 유전자 검사를 해도 아마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겠죠. 걱정이 돼서 하는 소리입니다. 더 혹시...

[기자]
오늘 전북 승리로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올 것 같은데 앞으로 남은 경선에 임하는...

[이재명 / 경기도지사]
김두관 후보님과는 미리 연락한 것은 없었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저도 경황 없이 여기 기자회견에서 들은 말씀이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경선 그리고 국민의, 또 당원의 선택이라고 하는 것은 마지막 한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되는 것이고 진인사대천명 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우리 국민들, 당원들의 집단지성은 정말로 현명하고...

[앵커]
민주당 전북 경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후보의 소회를 들어봤는데 긴 시간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중에서도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아주 작심한 듯한 강한 어조로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유용화]
전북에서도 54%나 얻고요. 그리고 결정적인 게 곽상도 의원의 50억. 국면전환을 해 버린 거죠. 마치 이재명 지사가 설계해서 비자금, 불로소득과 연관이 있다라는 공격을 받았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게 천하에 다 드러난 것 아닙니까?
제가 그런데 끝으로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면 이번에 곽상도 의원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마는 문재인 대통령, 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가족 이 문제에 대해서 끈질기게 조사해서 했던 사람 아닙니까?

그래서 결국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던 사람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그 윤곽, 성격이 무엇이었는지. 그 사람이 어떤 사적 이익을 취득해서 이런 결과가 나타났는지. 그 점에 있어서는 윤석열과 최재형 후보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마치 그 안에서 정의를 얘기했지만 실제로 야당으로 가면서 중간에 임기를 마치지 않고 사퇴하면서 결국은 정치적인 행보로 갔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이번에 이 사건을 통해서 문재인 정권을 비난하고 비판했던 이 정권 비판자들의 실체가 명확하게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현재까지 드러난 것으로 봐서는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의 강한 어조의 소감을 들어보셨는데요. 몇 가지 예를 들자면 토건비리와 국민의힘과의 커넥션. 또는 앞으로 부동산 투기는 발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 꿈도 꾸지 무시하게 하겠다. 이런 소감을 밝혔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배종찬] 태세 반전이죠.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오늘 전북 결과에 있고 또 하나는 김두관 후보가 사퇴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선언해 준 점. 이것도 상당히 어깨에 힘이 실리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결정적인 것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이 이재명 후보의 태도를 전면적으로 바꿔놨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이런 태도를 취할 수 있는 것은 첫 번째로는 이 프레임이 계속 유지된다. 본인의 대세론이 유지된다.

또 하나는 결선투표 안 가도 되겠다. 이제 더 이상 대장동 개발 의혹은 경선 이슈는 안 될 것이고 본선에 가서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맞붙을 때나 부각될 수 있는 이슈다. 이런 자신감에서 오늘 아주 여유롭게 태세전환된 모습을 보인 결과로 해석됩니다.

마지막 질문 좀 짧게 드리겠습니다. 이제 민주당 경선 제주와 부울경 남아 있고요. 그리고 다음 달 3일에 2차 슈퍼위크를 앞두고 있는데 변수로 꼽을 만한 게 몇 개 있는지 좀 짚어주시죠.

[유용화]
아무래도 이낙연 후보가 전략을 바꿀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과 같이 추미애 후보의 어느 정도 약진이 이어지느냐. 왜냐하면 추미애 후보의 표는 이재명 후보와 겹치기 때문에 그런 점이 있을 것 같고죠.. 한 가지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경선이라는 것이 과거에 대선후보 선출할 때는 YS나 DJ 때나 모두 딜을 했단 말이에요, 권력자들끼리. 그런데 경선을 통해서 당의 주권자들이 의사를 표시하는 겁니다. 그 의사를 표시하는 것을 그럼 여기 나와 있던 후보들이 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수용해서 이기든 지든 간에 이런 부분을 계속해서 경선 과정에서 실현해 나가고 또 바꾸고 그리고 정치적 경쟁을 벌이는 그런 정당 민주주의에 가장 중요한 초석으로 나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그리고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 여야 정국 상황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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