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안정환X이동국, 파워슈팅대결 최하점 '어질어질'…"공에 바람 빠져" (뭉찬2)[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안정환과 이동국이 조원희의 파워슈팅에 당황했다.

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이하 '뭉찬2')에서는 강철부대의 '강철FC'와 대한민국 스포츠 전설들이 모인 '어쩌다벤져스'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주 '강철FC가' 자신있어했던 참호격투전에서 승리한 '어쩌다벤져스'는 본격 축구 대결을 앞두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동국은 '어쩌다벤져스'의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화려한 멤버로 오늘 경기 지면 감독님이 살짝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안정환을 살살 건드렸다. 그러자 안정환은 "지난주에 동국이가 (황장군에게) 지는 바람에 팀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내가 그 나이였으면 한 다리로 이겼다"고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철FC'의 감독은 8개월 전까지 현역이었던 조원희였다. 조원희는 어느 군대를 나왔냐는 질문에 "상무, 국군체육부대를 나왔다. 여기 이동국 코치가 제 후임이었다. 정확히 제가 두 달 선임이었다. 군기 좀 잡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국은 "(조원희가) 존재감이 없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제가 잘해줬다. 국군체육부대는 계급보다 선후배, 나이가 먼저였다"고 해 '강철FC'를 술렁이게 했다.

조원희는 "당시 이동국 선배는 자리를 잡고 왔었다. 돈이 많아서 PX에서 매점털기를 엄청했다. 저녁 7시만 되면 '원희야 PX 가자'라고 말했다"고 이동국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고의 파워슈터'를 뽑는 시간도 가졌다. 먼저 현역에서 은퇴한지 얼마 안 된 이동국과 조원희가 대결을 가졌다. 이동국은 "너는 어떻게 된 게 몸이 현역 때보다 더 좋냐"며 조원희를 견제했다. 이어 조원희가 945점 고득점을 기록하자 "(점수가) 너무 많이 나왔다"며 머뭇거렸다. 최선을 다해 슛을 찬 이동국의 점수는 917점. 안정환은 또 대결에서 진 이동국에게 잔소리를 늘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이동국은 마음을 제대로 먹고 찬 두 번째 시도에서 914점을 기록하며 이전보다 못한 점수를 보여줘 웃음을 줬다. 이동국은 "나는 슈팅이 정확한 선수다. 센 선수가 아니다. 공에 바람이 없다"고 머쓱해했다. 이후 모두의 기대를 받은 안정환은 911점으로 최하위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공에 바람이 없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