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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올림픽대로 무단횡단한 무개념 커플... 車 급정거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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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한 네티즌이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중 한 장면. 지난 12일 중년 커플로 추정되는 2명이 여의도 부근 올림픽대로를 무단횡단해서 건너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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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중 한 일부. 중년 커플로 추정되는 2명이 올림픽대로를 무단횡단해서 건넌다. 이를 본 운전자가 급하게 멈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중년 커플로 추정되는 2명이 대낮에 올림픽대로를 무단횡단하는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주행하고 있던 차량이 급하게 멈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림픽대로 무단횡단 블랙박스 영상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포함된 10초 남짓의 영상은 올림픽대로를 운전하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차분히 운전하던 운전자는 갑작스럽게 뛰어 들어오는 2명을 보고 놀라 경적을 누르며 급하게 멈췄다. 충돌 직전 차량이 아슬아슬하게 멈추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중년 커플로 보이는 2명은 편도 4차로를 중앙선 부근에서 출발해 뛰어서 건너려고 했다. 이들은 앞서 반대 차선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건너 중앙선까지 간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 A씨는 “(이 상황에 대해) 9월 12일 한 네티즌이 목격담을 올려줬었다”라며 “주말에 올림픽대로에서 급정거를 못 했으면 과실 비율은 어땠을까 찾다가 올린 목격담을 보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아버지가 운전했다”라며 “그날 시속 50km 정도로 천천히 주행하고 있어서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라고 했다. 또 “급정거 때문에 차 안 물건이 다 쏟아졌고, 아버지는 그날 분해서 잠을 못 주무셨다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네티즌이 지난 12일 올린 목격담에도 비슷한 상황 설명이 이어졌다. 이 네티즌은 “오늘(12일) 낮에 올림픽대로 여의도 부근에서 주행 중이었다”라며 “중앙분리대 풀숲에서 남녀 한 쌍이 등산복 차림으로 등장했다”라고 했다. 이어 “잠시 두리번거리다가 무단횡단을 하더라”라고 했다.

A씨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네티즌은 “끝차로(4차로) SUV는 급하게 멈춰서 거의 스치듯 사고를 피했다”라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차주 분은 밤에 악몽 꾸실 듯했다”라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무단횡단이라는 제목 덕분에 발견했지, 잘 보이지도 않는다”, “이런 무단횡단자에게도 보행자 보호 의무가 있어야 하나”, “욕만 나온다”, “저기서 무단횡단을 한다고 생각하는 게 신기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송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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