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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재명, 전북서 54%로 1위 재탈환...김두관, 전격 사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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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명, 전북서 54%로 1위 재탈환...김두관, 전격 사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전북 지역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기록하며 다시 1위에 올랐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지역 경선에서 54.55% 지지를 얻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가 득표율 38.48%로 2위를 기록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5.21%, 박용진 의원 1.25%, 김두관 의원 0.51%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경선 내내 과반 압승을 거두다가 전날 광주·전남 지역 경선에서 이 전 대표에게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이 지사 캠프의 홍정민 대변인은 "전북에서도 개혁·민생과제 해결의 적임자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주셨다.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홍 대변인은 "열린캠프는 이재명 후보에게 보내주신 큰 기대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의 어려움과 고단함을 해결해나가겠다"며 "다음 주 제주와 부산·울산·경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도 민심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두관 의원은 이날 전북 경선 직후 취재진들과 만나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 지사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이어 김 의원이 이날 사퇴하며 민주당 경선 후보는 이 지사, 이 전 대표, 추 전 장관, 박 의원 4명으로 줄었다.곽상도·김만배·이성문, 화천대유 성대 라인에 쏠리는 눈과 입

대장동 개발 특혜 사업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가 곽상도 국민의힘 아들 곽병채씨에게 퇴직금 수십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법조계 성균관대 인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머니투데이 기자 출신이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곽 의원과 성균관대 동문으로, 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검사 출신인 곽 의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고,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등을 거쳐 2016년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화천대유 대표 이성문 대표 역시 성균관대 출신 법조인이다. 이 대표는 사법연수원 26기로, 동기들과 법조계에서는 이 대표를 부동산 투자 관련 기법
을 세세하게 알고 있는 부동산 전문 변호사라고 평가한다.플랫폼 수난시대...CEO 소환 예고에 업계 '난감'

플랫폼 기업들이 오는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국회는 올해 국감을 사실상 ‘플랫폼 국감’으로 규정하고 거대 플랫폼의 독과점·갑질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할 예정이다.

26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플랫폼 기업 총수들이 정무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각 상임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거나 증인으로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 급성장한 플랫폼 기업에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규제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그간 혁신의 상징인 플랫폼 기업은 문어발식 확장으로 인해 탐욕과 구태의 상징처럼 됐다. 특히 택시, 주차, 대리운전, 교육서비스, 스크린골프 등 이른바 ‘골목 상권’에 무차별적으로 침투하면서 영세 상인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번 국감을 거쳐 플랫폼 기업을 겨냥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온플법) 처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온플법 관련 계류 안만 7개에 달하고, 온라인 종사자와 플랫폼 종사자 보호를 다룬 법안까지 합치면 총 9개 법안이 논의 중이다.

업계에선 국회의 이번 ‘플랫폼 때리기’를 사실상 내년 대선을 의식한 행보로 보고 있다. 플랫폼보다 상대적 약자인 500만 자영업자의 표심을 노린 것이란 얘기다. 스타트업계에선 국회의 플랫폼 때리기에 울상을 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은 네이버와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회사를 통해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해야 하는데 어렵게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삼성 70조·LG 18조, 3분기 역대급 실적 예상...반도체·가전이 해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3분기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73조1298억원, 영업이익 15조6825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치대로면 분기 매출은 사상 처음 7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일등공신은 반도체다. D램 가격 급등과 낸드플래시 가격 강세가 3분기까지 이어지면서 3분기에만 10조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있다. 상반기 부진했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도 5나노 첨단공정의 수율 향상으로 인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의 스마트폰이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끈 것도 역대급 실적 달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모바일(IM) 부문에서 26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봤다. 이는 2분기(22조6700억원) 대비 3조3000억원 이상 높은 액수다.
신승훈 기자 sh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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