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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방탄소년단 진,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이 10년과 함께한 선물할 만큼 '글로벌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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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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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과 크리스 마틴의 우정이 연일 전 세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4일 진은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이 그의 공연 끝나고 선물해 준 기타, 기타 멋있다 하니 쿨하게 준 마이 프렌드, 집안 가보로 장식해 둬야겠다. 땡큐 마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과 크리스 마틴이 다정한 모습으로 서로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진은 크리스 마틴이 선물한 진의 이름과 월드와이드 핸섬(Worldwide handsome)”이 적힌 기타를 든 채 수줍은 듯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이마가 살짝 드러나는 자연스러운 블랙 헤어, 흰 티셔츠, 블랙 재킷 착용으로 깔끔하면서도 댄디한 모습을 한 그의 빛나는 외모는 팬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올케이팝에 게시된 기사에 의하면 크리스 마틴이 진에게 선물한 기타는 2012년부터 10년여간 연주하던 그가 가장 좋아하는 기타라고 한다.

크리스 마틴은 자신의 애장품인 기타를 진에게 선물하면서 진의 이름 옆에 '월드 와이드 핸섬'이란 글자와 하트까지 그려 넣어 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고,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팬들은 기타가 매우 의미있는 선물이라는 것에 더욱 더 감탄했다.

이후 크리스 마틴은 925일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글로벌 시티즌 콘서트에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공연 중 진의 목소리가 나오는 “Make my world light up inside” 부분에서 “Worldwide handsome”이라고 외치며 진과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크리스 마틴과 방탄소년단은 925(현지시간) 국제 빈곤퇴치 사회운동 단체인 글로벌 시티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2021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2021 Global Citizen LIVE)'에 출연했다.

진 역시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공연에서 국보인 숭례문을 배경으로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Butter’(버터) 퍼포먼스를 펼치며 탄탄한 라이브킹, 벨팅킹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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