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철원 ‘한탄강 물윗길’ 송대소 구간 10월 중순 개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

물위에 부교를 띄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인공길인 ‘한탄강 물윗길’ 전경. 철원군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원 철원군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한탄강 물윗길 송대소 부교 구간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물윗길은 한탄강 물위에 부교를 띄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인공길이다.

‘한탄강 물윗길’은 태봉대교에서 은하수교(송대소), 마당바위, 고석정, 순담으로 이어지는 약 8㎞의 트레킹 코스다.

철원군은 오는 10월 중순 태봉대교에서 송대소 구간을 먼저 개방하고, 이후 11월말까지 전체코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철원 9경 중 하나인 송대소 구간은 철원 한탄강 물윗길 전체 코스 중 백미로 꼽히는 곳이다.

이 일대는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다 식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며 형성된 주상절리와 기암괴석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는 곳이다.

경향신문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와 갈말읍 상사리를 연결하는 보행전용 다리인 ‘한탄강 은하수교’ 전경. 철원군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이 깊은 협곡이 가로막고 있어 관광객들이 이 같은 절경을 관람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개방됐던 한탄강 물윗길엔 9만여명이 찾았다.

이로 인해 18억원 가량의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얻기도 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고석정 꽃밭을 시작으로 주상절리길에 이어 물윗길까지 한탄강의 절경을 관람할 수 있는 야외 관광지가 잇따라 관광객들에게 개방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광객들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 [뉴스레터] 식생활 정보, 끼니로그에서 받아보세요!
▶ [뉴스레터]교양 레터 ‘인스피아’로 영감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