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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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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취향 확실한 MZ 홀린 디자인…삼성 폴더블폰 돌풍 이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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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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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8월 말부터 출시한 신형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3, Z플립3가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과 중국에서 사전예약 물량만 200만대에 달하고, 올해 목표 판매량 역시 기존 600만~700만대에서 예상을 넘어 '1000만대' 이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가장 큰 인기 요인은 디자인이다. 특히 갤럭시 Z플립3는 젊은 여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데 비결은 '예쁜 디자인'이다. 삼성전자는 신형 폴더블폰 디자인을 두고 "다양해진 라이프스타일과 사용자의 취향에 맞췄다. 다채로운 색상 옵션은 물론,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다듬은 디자인으로 일상 속에 녹아들게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갤럭시 Z폴드3'와 '갤럭시 Z플립3'는 같은 '폴더블 스마트폰'이지만 지향하는 형태가 다르다. 펼치는 갤럭시 Z폴드3는 스마트폰 두 개를 이어 붙인 듯 스크린이 넓은 반면, 접은 갤럭시 Z플립3는 스마트폰 하나의 절반 크기로 콤팩트하다. 제품 고유의 특성은 유지하면서 외형에서 보여지는 감성은 동일하다. 시각적으로 완벽한 대칭과 균형, 볼드한 면과 깔끔한 라인은 '갤럭시 Z' 시리즈만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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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폴드3는 두 개의 면을 매끄럽게 잇는 것은 물론, 슬림한 외형과 그립감을 위해 형태와 구성 요소를 다듬었다. 또한 대화면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안쪽 카메라 홀 위에 픽셀을 얹었고, 120㎐의 화면 주사율과 스테레오 스피커가 적용돼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한 몰입감을 누릴 수 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아이코닉한 디자인은 갤럭시 Z플립3만의 특징이다. 여기에 커버 스크린과 카메라를 하나의 영역에 배치해 더욱 심플한 인상을 완성했다. 커버 스크린은 전작보다 4배 정도 커지며 기능성을 더했는데, 접은 상태에서도 중요한 알람을 확인하거나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할 수 있고, 음성녹음과 타이머 기능, 삼성페이 결제 등도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하나의 블랙 영역으로 묶어줘 시각적으로 좀 더 심플해 보이고, 만졌을 때도 촉감적으로 소프트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제품의 형태와 사이즈, 그리고 빛을 받은 면의 흐름, 제품의 디테일에 신경을 쓴 것도 갤러시 Z플립의 특징이다.

같은 결의 디자인을 공유하면서도, 갤럭시 Z폴드3와 갤럭시 Z플립3 속에 담긴 가치는 서로 다르다. 갤럭시 Z폴드3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반면, 갤럭시 Z플립3는 개개인의 다양한 취향을 존중하고 개성을 표현했다. 각자 자신만의 색으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드는 것이다.

갤럭시 Z폴드3는 완성도 높은 컬러와 마감에 집중했다. 팬텀 블랙은 차별화된 삼성만의 색상으로 구현했고, 팬텀 그린은 자연 친화적인 현재의 가치를 반영했다. 팬텀 실버는 신선하게 재해석한 컬러로 깊이를 더했으며 케이스 액세서리 역시 같은 맥락의 디자인을 입었다. 확장된 가죽 커버 영역은 제품의 앞과 뒤를 모두 보호하고, 전용 케이스로 S펜을 함께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다. 액세서리 중 고리를 사용하면 한 손으로도 갤럭시 Z폴드3를 편하게 들 수 있어 여러 기능을 활용하는데 더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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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플립3는 사용자가 취향에 맞게 색상과 커버 스크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에게 좀 더 폭넓게 어필할 수 있는 색상을 제안하고자 팬텀 블랙, 그린, 라벤더, 크림 색상의 3가지를 선보이고,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핑크, 화이트, 그레이의 3가지 색상을 추가로 출시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핑크와 그레이, 화이트 색상을 블랙 메탈 프레임에 투톤 콤비네이션으로 진행했다.

이제껏 다양한 스티커로 커버를 장식해왔다면, 이제는 좋아하는 그림이나 사진을 커버 스크린에 띄우면 된다. 별도의 커스터마이징 없이도 나만의 스타일을 쉽게 드러낼 수 있다. 사용자는 커버스크린을 '갤럭시 워치4' 시리즈의 워치페이스와 매치해 갤럭시 기기를 아우르는 새로운 코디를 선보일 수도 있다. 스마트폰 자체가 모든 소비자의 취향을 모두 담아내기는 힘들지만 액세서리를 통해서 사용자들에게 부족함을 채워주려고 노력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실리콘 스트랩과 링 그립 등 다양한 케이스 옵션을 통해 나만의 스마트폰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실리콘커버 with 스트랩' '실리콘커버 with 링' '클리어커버 with 링' 등 케이스와 결합해 특별한 감성을 연출할 수 있는 협업 액세서리로 차별화했다. MZ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카페 노티드·젝시 웨어·네이처 리퍼블릭 등 30여 개 브랜드가 협업 액세서리 기획에 참여한 것도 중요한 인기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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