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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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의 국민대 박사 논문 부정 의혹과 관련한 국민대의 조사 과정 등에 대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씨 논문 관련 질의가 집중되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연구윤리 확립을 위해 2011년 검증 시효도 없앴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8일까지 국민대가 교육부에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하려고 한다. 다른 경우에 동일하게 적용했던 원칙과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뉴시스

국민대는 지난달 김씨의 논문 부정행위 의심 의혹에 대해 본조사를 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예비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2012년 8월 31일까지 연구 부정행위에 대해선 ‘만 5년이 지나 접수된 제보는 처리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검증 시효가 지나 위원회의 조사 권한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교육부는 국민대의 결정이 연구윤리지침에 맞게 처리됐는지 확인에 나섰으며 8일까지 김씨 논문에 대한 조사계획을 제출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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