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제공|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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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연출 황동혁)이 9일 연속 넷플릭스 전세계 TV 프로그램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일(한국시간)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1일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1위를 수성했다.
지난달 23일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오징어 게임'은 이날까지 9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오늘 미국의 톱 10 콘텐츠와' '넷플릭스 오늘 미국의 톱 10 TV 프로그램'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기준으로는 지난달 21일부터 1위 자리를 지켜왔다. 11일 연속 1위의 성적이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플릭스 패트롤에서 순위 집계가 확인되는 83개 국가 중 덴마크와 터키 단 2개 국가를 제외한 미국과 핀란드, 인도네시아, 노르웨이, 일본 등을 포함한 81개국의 '넷플릭스 오늘 톱 10 TV 프로그램'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2위를 달렸던 인도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공개 직후 글로벌 광풍의 중심에 섰다.
미국 CNN은 지난 달 29일 "'오징어 게임'은 무엇이고 왜 사로잡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넷플릭스의 최신 히트작('오징어 게임')은 정말 끝내준다"고 평했다. CNN의 시니어 라이터 리사 레스퍼스 프랑스는 "'오징어 게임'이 화제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하는 것은 절제된 표현"이라며 '오징어 게임' 흥행에 대해 "한국 영화 '기생충'에서 드러났던 것과 매우 같은 현상"이라 평하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은 '오징어 게임'을 "전 세계를 사로잡은 지옥 같은 호러쇼"라고 소개하며 역시 '기생충'과 비교 분석하는 리포트를 내놓기도 했다.
또 프랑스 BFM 방송도 "'오징어 게임'이 비평가들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이 유지되고 보기 드문 잔인함을 보여준다"며 "방탄소년단(BTS), '기생충'에 이어 한국 문화가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적이 없었다"고 평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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