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1 (일)

이슈 탈레반, 아프간 장악

탈레반 음악 탄압 우려에 아프간 음악학교 101명 탈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재집권한 탈레반이 과거처럼 음악 활동을 탄압할 거란 우려에 백 명 넘는 음악학교 학생과 교수가 탈출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아프간 국립음악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졸업생, 교수진 101명은 현지 시간 3일 망명을 승인한 포르투갈로 떠났습니다.

이는 학교 공동체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인원입니다.

2010년 국립음악학교를 세운 아마드 사르마스트 이사장은 이들의 무사 탈출 소식에 "기뻐서 몇 시간을 울었다"며 포르투갈에 다시 학교를 세워 학생들이 계속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지난 1996년부터 2001년 1기 집권 당시 이슬람 율법을 내세워 노래 부르기와 음악 감상을 금지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지금 YTN 네이버 채널을 구독하면 선물을 드려요!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