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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가 보약 됐나? 안우진, 2G ERA 0.77 18K…新에이스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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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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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징계에서 돌아온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2)이 개인 4연승에 도전한다.

안우진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7경기(86⅔이닝) 5승 7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중인 안우진은 지난 7월 23일 한현희와 함께 KBO의 3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5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원정숙소에서 무단이탈해 술자리에 참석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이 이유다.

당초 올 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안우진은 3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왔다. 복귀 후에는 2경기(11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0.77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오히려 더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안우진은 삼성을 상대로는 3경기(12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65으로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6월 6일 경기로 4⅓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이 개인 사정으로 시즌을 일찍 마치기로 결정하면서 남은 시즌을 외국인투수 1명으로 꾸려가야한다. 에릭 요키시가 에이스다운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홀로 선발진을 끌어가기는 부담스럽다.

많은 논란에도 마운드에 돌아온 안우진은 휴식을 취해서인지 매 경기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와 강력한 구위로 타자들을 제압하고 있다. 2경기 11⅔이닝 동안 탈삼진을 무려 18개나 잡아냈다. 지금의 구위를 시즌 마지막까지 유지할 수 있다면 충분히 요키시를 받쳐주는 에이스로 활약이 가능하다.

키움은 올 시즌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안우진의 복귀는 그 무엇보다 큰 힘이 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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