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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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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창업자' 마크 랜돌프 "韓 시장에 5억 달러 투자? 로컬 인력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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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크 랜돌프(사진=콘진원)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창업자 마크 랜돌프가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넷플릭스에 대해 “로컬 배우, 감독 등을 적극적으로 고용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마크 랜돌프는 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스타트업콘(Startup:CON)’에서 ‘블록버스터를 쓰러뜨린 스타트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마크 랜돌프는 최근 한국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넷플릭스가 5억 달러를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넷플릭스가 어디 쪽에 타깃팅을 하는지는 잘 모른다”면서 “그러나 넷플릭스는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다. 모든 게 다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질 필요는 없다는 걸 생각하고 있다. 로컬한 배우, 감독, 작가 등을 적극적으로 고용하고 활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처럼 생각할 필요가 있다”면서 “본사에서 다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은 아니다. 콘텐츠에 대한 의사 결정을 현장에 있는 많은 분들이 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로컬 마켓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 콘텐츠가 효율적인지, 경쟁성이 있는지 이렇게 의사결정을 하고 글로벌 한 회사의 목표와 부합하는 지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크 랜돌프는 넷플릭스의 성장에 대해 “23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상황을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놀랍다. 그만큼 스타트업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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