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300만원 패딩, 10만원대에"...유니클로, 'NoNo 재팬' 극복 세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유니클로가 일본의 고가 브랜드 '화이트 마운티니어링(White Mountaineering)'과 협업한 제품을 선보인다. 가격은 10~20만원대로, 정가 패딩이 300만원대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준으로 벌써부터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오는 15일 화이트 마운티니어링과 '2021 F/W 유니클로 &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컬렉션'을 출시한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유니클로] 2021.10.14 shj1004@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06년 디자이너 요스케 아이자와가 설립한 브랜드 화이트 마운티니어링은 '옷을 입는 필드는 모두 아웃도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패션을 선보인다.

화이트 마운티니어링이 유니클로와 협업을 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가격대는 겨울 패딩이 300만원대, 봄가을 재킷이 200만원대로 고가다.

유니클로는 이달 8일부터 대만 타이베이 매장에서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컬렉션을 판매한 결과, 오픈 전부터 매장 앞에 긴 대기줄이 이어진 바 있다.

주요 상품은 '하이브리드다운 오버사이즈 파카(14만9000원)', '울트라라이트다운 오버사이즈 재킷(9만9900원)' 등이다.

'하이브리드 다운 오버사이즈 파카'의 경우 남성용은 화이트 마운티니어링의 시그니처인 정면의 더블 지퍼 포켓이 특징이며, 여성용은 케이프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여유로운 실루엣을 연출해준다.

유니클로 측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릴렉스한 실루엣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편안한 착용감과 날씨나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보온성까지 갖춰 실용성이 뛰어난 아이템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니클로는 지난 3월에도 유명 독일 디자이너 질 샌더와 협업한 +J 컬렉션 판매와 동시에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2009년 처음 출시된 '+J 컬렉션'은 당시에도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세심한 디자인과 수준 높은 품질로 평가받는 질샌더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shj1004@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