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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미식의 나라 프랑스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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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기자(filmmsy@naver.com)]
제6회 구드프랑스(Goût de/Good France)행사가 14일부터 시작해 22일까지 개최된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프랑스 미식문화 홍보 및 더욱 책임감 있는 식문화를 위한 셰프들의 새로운 역할을 장려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에게 보편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요리로 지구와 지구의 자원을 보호하는 미래지향적인 식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

국내에서는 행사 기간동안 서울 전역에 위치한 요식업 및 와인 업체들이 구드프랑스의 메시지를 담은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제품 및 음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구드프랑스 행사는 2019년 전세계 5대륙 150개국에서 5000여명의 셰프 참가해 성공적으로 치뤄졌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열리지 못했었다. 2021년에 다시 개최되는 구드 프랑스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형태로 이루어지며 셰프와 요식업 관계자들이 프랑스의 노하우에서 영감을 받은 레시피를 선보이는 자리이며 그 중에서도 올해 조명을 받는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의 레시피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지방의회와 성트르 발 드 루아르를 관광청 지방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번 구드프랑스 행사에는 주한프랑스대사관 및 다수의 요식업 및 와인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각자의 방식으로 구드프랑스에 참여한다.  

행사는 후원사들 위주로 프랑스 와인과 식재료들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며 외식업체의 경우 코로나19 방역 문제에 어려움이 있지만 Euro H&J, 와인그룹 따이앙(Taillan), 프랑스 구르메(France Gourmet), 비네센(Vinessen), 나라셀라(Nara Cellar), 라코스테(Lacoste), 비놈 성수(Vinôme Seongsu), 르 셰프 블루(Le Chef Bleu) 등이 참가 업체로 나섰다. 

구드프랑스 행사 참가의 일환으로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는 타르트 타탱을 직접 만드는 영상을 제작하였고 이를 통해 성트르 발 루아르 지역의 요리를 선보였다.

프레시안

▲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가 프랑스대사 관저에서 구드프랑스 행사와 프랑스 미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문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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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드프랑스 행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성트르 발 드 루아르(Centre-Val de Loire) 지역은 뛰어난 자연 유산을 가진 지역으로 르네상스 시대 왕들의 식탁에서 탄생한 요리법이 유명하다. 프랑스의 정원이라 불리는 성트르 발 드 루아르는 수세기 동안 특별한 아르 드 비브르(삶의 방식)을 만들어 왔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관광산업의 자부심이자 매력을 보여주는지역이다.

지역 문화의 삶과 분리할 수 없는 성트르 발 드 루아르 미식문화는 지역의 역사적 명성을 쌓게 만든 모든 예술에서의 창의성과 대담함을 기리는 '2021 누벨 르네상스' 축제의 새로운 시즌의 중심에 있다. 이번 새로운 문화행사 프로그램에는 발 드 루아르의 미식 및 포도 재배 주역들과 함께 여러 이벤트가 진행된다.

발 드 루아르와 지역 문화 유산의 홍보대사인 크리스토프 애(Christophe Hay)셰프는 자신이 사는 지역의 풍경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방돔(Vendôme)이 고향인 크리스토프 애 셰프는 일상적으로 현지 생산자와 손잡고 현지 및 제철 요리를 제공하며 테루아르 지역 및 유산의 풍요를 재조명하고 알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루아르 강 물고기 이용하기, 솔로뉴 지역 사냥감, 애 셰프 채소밭에서 재배된 오래된 품종 등 크리스토프 애의 요리는 접시 너머를 생각한다.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약속을 통해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북 고 에 미요(Gault & Millau)에서 '2021년 올해의 요리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국내에서 개최되는 구드프랑스 행사를 통해 국내에서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프랑스 미식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변화의 미식을 추구하는 크리스토프 애는 젊은이들에게 맛에 대한 전수와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문상윤 기자(filmms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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