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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PICK] '웰컴 투 웨스트미들랜드' 황희찬, A.빌라 상대로 4호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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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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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A매치 일정이 끝나고, 웨스트미들랜드의 두 맹주가 맞대결을 앞뒀다. 소속팀으로 돌아간 황희찬이 '지역 라이벌'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4호골을 노린다.

아스톤 빌라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치른다. 아스톤 빌라는 승점 10점(3승 1무 3패)으로 10위에, 울버햄튼은 승점 9점(3승 4패)으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웨스트미들랜드주에는 수많은 구단이 연고를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 버밍엄 시티가 있다. 해당 지역을 연고로 하는 구단들은 '웨스트미들랜드 더비'로 묶인다. '블랙 컨트리 더비'로 불리는 WBA와 울버햄튼의 라이벌전이 여기에 속한다.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아스톤 빌라와 울버햄튼의 맞대결 역시 전통과 역사가 깊은 더비다.

홈팀 빌라는 일진일퇴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라운드에서 첼시에 0-3으로 패배한 뒤 5라운드에서 에버턴에 3-0으로 승리했다. 이후 6라운드에서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이어진 7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1-2로 발목을 잡혔다. 다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을 포함한 공식전 3경기에서 리그 상위권에 올라 있는 에버턴, 첼시, 맨유를 상대로 2승 1무를 거둔 점은 고무적이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새로 부임한 브루노 라즈 감독 체제하에 개막 후 무득점 3연패로 부진을 겪었다. 처참한 골 결정력이 가장 큰 원인이 됐다. 그러나 4라운드 왓포드전에서 데뷔한 황희찬이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기존 공격진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였다. 공격에 활력이 더해진 울버햄튼은 최근 리그에서 사우샘프턴을 1-0,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1로 이기고 2연승을 거두며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현재 빌라는 전력 누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 라이브'에 따르면 A매치 기간 남미로 차출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더글라스 루이스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두 선수 모두 금요일에 복귀했기 때문에 경기까지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 또한 부르키나파소 대표팀에 소집된 베르트랑 트라오레는 A매치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여기에 지난 에버턴전에서 부상을 당한 레온 베일리마저 복귀 여부가 불확실하다.

이에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빌라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매체는 전방에 대니 잉스, 올리 왓킨스를 세우고 중원에 안와르 엘 가지, 제이콥 램지, 존 맥긴, 에밀리아노 부엔디아를 배치했다. 이어 맷 타겟, 타이론 밍스, 에즈리 콘사, 매티 캐시가 백4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시즌 잉스는 투톱에서 고립되는 모습을 종종 보였으나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에 A매치 여파가 존재하는 만큼 '골잡이' 잉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버햄튼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페드로 네투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프란시스코 트린캉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울버햄튼이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 것으로 예측했다. 매체는 전방에 황희찬,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가 나서고 마르사우,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넬송 세메두가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으로 보았다. 백3에는 로망 사이스, 코너 코디, 막시밀리안 킬먼이 포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늑대가 된 황소' 황희찬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희찬은 직전 뉴캐슬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3골)에 올랐다. 특히 히메네스와 완벽한 연계 플레이를 가져가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 중이다. 실제로 시즌 초반 아쉬운 모습을 보이던 히메네스는 황희찬의 임대 이적 이후 1골 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10월 A매치에서 황희찬의 결정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과연 황희찬이 빌라전에서 득점에 성공해 다시 골 감각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바람 잘 날 없는' 웨스트미들랜드에 평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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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아스톤 빌라의 승리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빌라의 승리에 2.3배(43%), 무승부에 3.3배(30%), 울버햄튼의 승리에 3.41배(29%)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1에 가까울수록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률상 빌라가 우세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빌라에 -1골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적용할 경우, 울버햄튼의 승리 확률이 58%까지 오르는 것으로 보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스포라이브'는 양 팀의 득점 총합이 2.5골 이하일 가능성에 1.75배, 2.5골 이상일 가능성에 2.17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더욱이 최근 3번의 두 팀 간 맞대결은 1-0 울버햄튼 승, 1-0 빌라 승, 0-0 무승부로 끝나며 득점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3경기 동안 2골이 전부인 경기 양상이었다.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A매치 여파, 두 팀의 저득점 양상 등을 고려할 때, 1-1 무승부가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3기' 유다현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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