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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가을 단풍철, 주말 설악산에 2만명 운집…전주보다 60%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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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치악산 국립공원도 각각 입장객 수천 명 기록

국립공원, 내주 단풍 절정…입장객 수 더 늘 전망

뉴스1

최근 촬영된 강원 설악산국립공원 대청봉 자료사진.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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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가을 단풍철이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이번 주 토요일 낮 강원 설악산 입장객 수가 2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연휴가 낀 전주 토요일 낮 입장객 수보다 60% 이상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오대산을 비롯한 주요 강원 국립공원 탐방객도 수천 명이 운집하는 등 단풍철 산을 오르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1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설악산 국립공원 입장객 수는 2만11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토요일인 9일 동시간대 입장객 수(1만3080명)보다 8080명(61.8%) 늘어난 인원이다.

16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한 오대산 국립공원 입장객 수도 6548명을 기록하면서 이미 전주 하루치 입장객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인 9일 하루 오대산 국립공원 입장객 수는 5332명이다. 16일 오후 4시 입장객 수가 전주 하루 입장객 수보다 22.8% 많은 인원을 기록한 것이다.

이날 치악산 국립공원도 수천 명의 관광객이 단풍을 보기 위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치악산 국립공원 입장객 수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만 3004명을 기록 중이다.

치악산국립공원의 저지대 탐방로 입장객 수와 이날 남은 탐방시간 방문자 수를 집계하면 전주인 9일 하루 입장객 수(4602명)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많은 입장객 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태백산 국립공원 입장객 수는 16일 현재 502명을 기록 중이며 전주 하루 입장객 수(601명)보다 99명적은 수준의 인원을 나타냈다.

도내 주요 국립공원 관계자들은 “단풍철이 본격 도래하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며 “다음 주 단풍이 절정에 달하면 더 많은 입장객 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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