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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울버햄튼의 '신입 늑대' 황희찬(25)이 아스톤 빌라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지난 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다.

울버햄튼은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현재 울버햄튼은 승점 9점(3승 4패)으로 12위에, 아스톤 빌라는 승점 10점(3승 1무 3패)으로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홈힘 아스톤 빌라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은 대니 잉스와 올리 왓킨스가 배치돼 울버햄튼의 골문을 조준한다. 측면은 맷 타겟과 매티 캐시가 지키며 중원은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더글라스 루이즈, 존 맥긴이 투입됐다. 3백은 타이론 밍스, 악셀 튀앙제브, 에즈리 콘사가 버티며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킨다.

원정팀 울버햄튼 역시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은 황희찬과 아다마 트라오레가 투톱으로 배치됐다. 미드필드는 마르사우, 주앙 무티뉴, 레안더르 덴동커르, 후벵 네베스, 넬송 세메두가 차례로 포진했다. 수비진은 코너 코디를 중심으로 로맹 사이스, 막시밀리안 킬먼이 지키며 골키퍼 장갑은 주세 사가 낄 예정이다.

10월 A매치 일정 이후 출전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황희찬이 아스톤 빌라전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시리아전, 이란전을 모두 풀타임 소화한 만큼 교체 투입이 예상됐으나 브루노 라즈 감독은 라울 히메네스를 대신해 황희찬을 투입하며 믿음을 보였다.

이적 한 달 만에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황희찬은 지난 4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뒤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황희찬은 EPL 사무국에서 선정하는 'KOTM(King Of The Match)'에 2차례 선정되는 영예까지 누렸다.

이미 영국 현지는 '신입 늑대'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를 상대하는 황희찬은 지난 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다. 지난 라운드 히메네스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황희찬은 트라오레와 함께 아스톤 빌라의 골문을 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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