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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LG전자 냉장고 美 평가 1위...연매출 월풀 누르고 1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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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컨슈머 리포트가 2021년 양문형 하냉동 냉장고 1위로 꼽은 LG LRFVC240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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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슈머 리포트가 2021년 양문형 냉장고 1위로 꼽은 LG LSXS2632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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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대표 가전제품 중 하나인 냉장고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탁월한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받았다.

미국 최대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가 선정한 2021 베스트 냉장고 5개 부문, 총 15개 모델 중 절반 이상인 8개가 LG전자 제품이다. 특히 3개 부문에서 LG전자 제품이 모두 1위에 올랐다. 올해 LG전자가 미국 월풀을 연간 매출로 누르고 '첫 세계 1위'에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컨슈머 리포트는 최근 '2021 최고의 냉장고'(Best Refrigerators of 2021)를 발표했다. 총 5개 부문으로 나뉜 최고의 냉장고 중에 LG전자 제품은 '양문형 하냉동', '양문형', '하단냉동'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내 가정형 냉장고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양문형 하냉동 제품군에서는 LG전자 제품이 나란히 1, 2, 3위로 꼽혔으며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양문형 제품군에서도 1, 2위를 모두 휩쓸었다.

상단냉동 방식에서는 2위에 LG전자 제품이 올랐으며, 하냉동 부문에서는 1, 3위를 차지했다. 유일하게 빌트인 부문에서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테스트하는 동안 540만개 이상의 온도측정 값을 수집했으며 한 달간 감시해 어떤 모델이 음식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지 분석했다"며 "수천 명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브랜드 신뢰도와 만족도를 판단했으며 이를 각 등급과 모델의 점수에 반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양문형 하냉동 부문 1위는 'LG LRFVC2406S' 모델은 프리미엄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을 얻었다. 양문형 냉장고 부문 1위에 오른 'LG LSXS26326S'는 모든 테스트에서 매우 우수하거나 더 높은 등급을 받았으며 온도 조절 및 사용 편의성에 대한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 하냉동 부문 1위인 'LG LRDCS2603S'는 온도 조절 및 온도 균일성, 에너지 효율이 매우 우수하다고 분석됐다. 소음 및 사용 편의성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기준 미국내 가정형 냉장고(냉동기능 포함) 시장규모는 약 50억달러 수준으로 2015~2020년 연평균 2.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여러 시장조사 업체는 삼성과 LG의 시장 점유율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미국 브랜드 월풀의 점유율은 계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LG전자는 미국 월풀을 매출로 누르고 '첫 세계 1위'에 오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3·4분기 LG전자는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 매출은 7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월풀은 약 6조7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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