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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토트넘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 17살 MF, 경기력 압도적...미래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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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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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 역사상 최연소 득점 주인공인 알피 디바인(17)은 우려와 달리 꾸준히 성장 중이다.

디바인은 리버풀, 위건 애슬래틱 유스를 거쳐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에 오자마자 디바인은 최고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게 장점이었다. 공 간수 능력이 훌륭하고 활동량이 많아 공수 모두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았다. 중원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자 토트넘 1군에도 자주 콜업됐다.

가장 먼저 언론에 디바인이 등장한 건 페트르 체흐와의 갈등 때문이었다.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군 경기였던 첼시전에서 디바인은 대니 드링크워터와 충돌했는데 이를 말리러 온 체흐에게 삿대질까지 했다. 디바인이 EPL 전설이자 22살 차이가 나는 체흐에게 삿대질을 하며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는 사진은 큰 이슈를 끌었다.

부정적 뉴스로 이름을 알린 디바인은 이번엔 기록을 세우며 대중 앞에 등장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전 마린FC전에 교체로 나온 그는 후반 15분 루카스 모우라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1군 데뷔골을 넣었다 이는 토트넘 최연소 득점 기록(16세 163일)에 해당됐다. 디바인은 이후에도 1군과 훈련은 했지만 출전기회는 잡지 못했다.

데인 스칼렛 등 다른 선수들과 달리 1군에 자주 합류하지 못하자 디바인 잠재력을 놓고 의구심을 보내는 시선이 있었다. 하지만 디바인은 EPL 2군 리그를 뒤흔들며 발전을 거듭하는 중이다. 9월에만 4골 2도움을 기록했고 수상은 못했지만 9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디바인을 두고 "디바인이 마린전 득점 이후 1군에서 사라지자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완전히 틀렸다. 디바인은 17살이지만 23세 이하(U-23) 팀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는 중이다. 제로톱, 공격수, 미드필더 등 폭넓은 역할을 맡고 있다. 경기력은 압도적이다"고 평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나설 기량이 충분하지만 유스 입단 후 2년을 채우지 못해 등록을 할 수 없다.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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