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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장동 1타 강사’ 자처 원희룡, 이재명 국감 팩트체크 라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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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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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1타 강사’를 자처해 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감에서 내놓는 발언을 실시간으로 ‘팩트체크’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원희룡 캠프는 17일 “이 후보가 (국감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장동 의혹을 비롯한 성남시장 시절 위례지구, 경기도지사 시절 평택현덕지구 의혹 등에 대해 질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 후보의 해명과 민주당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실시간으로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원 전 지사는 유튜브 방송에서 복잡한 대장동 의혹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강사로 변신해 ‘대장동 1타 강사(1등 스타강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원 전 지사 측은 “원 전 지사가 직접 대장동 의혹에 대해 설명한 유튜브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최근 500만 회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18일 라이브 방송에는 이른바 ‘조국 흑서’의 저자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권경애 변호사, 김경률 회계사 등도 패널로 참석한다. 원희룡 캠프는 경기도 국감이 시작하는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방송을 예고했다. 캠프는 “국민들이 대장동 개발 사건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재명의 50가지 거짓말’, ‘아수라 골든벨’, ‘대장동 모의고사’ 등의 코너를 구성했다”고도 설명했다.

18일 오후에는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가 예고돼 있지만 원 전 지사는 “합동토론회 참석 때를 제외하고는 직접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거짓 후보 이재명 후보를 잡고 진실을 밝혀내 ‘원희룡으로 정권교체’를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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