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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오징어게임’에 신난 한국민속촌, 달고나 이어 딱지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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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런칭, 어른들이 더 신났다

2가지 승리 기술 설왕설래 일장일단

짚구슬 치기,칠교놀이 등 5종경기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살벌했지만, 핵심 소재가 한국전통 민속놀이였기에 한국민속촌은 우리 전통놀이를 확산시킬 호기라고 여기고 ‘달고나’를 선제적으로 시작한 바 있다. 발빠른 응용마케팅이었다.

오징어의 삼각,사각형이면 좋을텐데, 다리 많은 오징어 실제 모양의 사전 견본 때문에 ‘긴장’하는 국민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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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더 신났던 지난 주말 한국민속촌 딱지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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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이 이번엔 드라마의 발단이 되는 딱지치기를 한다. 미국, 영국 등지 딱지치기 광풍이 좀 더 일찍 일었던 점에 비춰보면, 이는 늦은 마케팅 런칭이다. 그래서 전통5종경기, ‘오적어놀이’라는 패키지형으로 준비하고 존도 마련했다.

18일 한국민속촌에 따르면, 오적어 놀이는 지난 주말 시작해 이달말 까지 이어진다. 주말과 공휴일에만 한다.

한국민속촌 오적어놀이 존은 ▷딱지치기 ▷투호 ▷제기차기 ▷짚구슬 치기 ▷칠교놀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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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구슬 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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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딱지치기 코너에선 아이들이 좋아해야 하는데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딱지치기는 두 가지 기술로 대별된다. 하나는 누워있는 딱지의 정면에서 약간 비켜난 곳을 강하게 겹치게 쳐서 뒤집는 방법이다. 딱지의 매듭 부분이 땅쪽으로 엎어져 있으면 이 방법의 성공률이 매우 높다. 물론 하도 잘 넘어가서 뒤집히고 또뒤집혀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딱지의 매듭 부분이 하늘로 향하면, 겹치기 타법의 성공률이 높지 않다.

또 하나는 누운 딱지에 발이 닿지 않게 하면서도 바짝 갖다대 공기흐름을 막은 다음, 발 반대편 딱지 옆부분을 강하게 쳐서 양쪽 공기 흐름 차이로 넘어가게 하는 법이다. 서울,경기에선 전자를, 강원-충북-경북에선 후자의 방법을 많이 쓴다고 보여진다.

한국민속촌 오적어놀이존에는 특별한 포토존도 있다. 포토존에는 민속촌을 상징하는 ㅁ, ㅅ, ㅊ의 자음이 쓰여있는 조선 시대 갓과 황금가운이 준비됐으며, 민속놀이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포토존 소품을 마음껏 착용하고 즐길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30만평 대지 위에 조성된 조선 시대 마을로,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 촬영의 메카다. 최근에는 과거 전통을 단순 계승·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생활 속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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