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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대세 배우 K씨, 혼인빙자에 낙태강요" 폭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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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네이트판 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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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K의 실체를 폭로한다는 글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의 전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네티즌 A씨는 지난 17일 네이트판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그냥 그의 인성만 쓰레기였다면 이런 폭로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TV에선 너무 다르게 나오는 그 이미지에 제가 정신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기에, 어쩌면 여자로서 개인적인 제 얘기도 낱낱이 밝혀야 하는 모든 리스크를 감수하고 이렇게 글을 올리기로 마음을 먹었다"면서 "전 아직 이별 후유증뿐 아니라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할 때 예민하다는 이유로, 스타가 됐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던 그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정신적,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밝혔다.

A씨는 K에 대해 "일말의 양심과 죄책감도 없는 쓰레기"라고 비난하면서 "지키지 않을 약속을 미끼로 낙태 회유를 하면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위법행위"라고 적었다.

이어 "헤어진 지 4개월이 넘어가며, 그래도 한 번은 진심으로 용서를 구할 줄 알았다"며 "타인의 시선에 대한 스타병도, 매사가 성공에 대한 집착으로 주변 사람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했고, 저한테만은 다를 줄 알았는데, 역시나 헤어지고도 돈 벌고 광고 찍고 스타가 돼서 광고 찍기만 급급했지 단 한 번의 사과나 반성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K배우와 2020년 초부터 연인 사이로 교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 만났던 때부터 지금까지의 카톡도 많이 남겨뒀다"며 "여러 번 말도 안 되는 핑계들로 카톡을 지울 것을 요구했지만, 그게 너무 이상해 대화 내용을 따로 저장해 뒀다"면서 K와 관련한 증거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A 씨는 "어릴 때부터 자궁이 약해 아이를 갖기 어려운 몸이라는 얘기를 들었고, '아이를 다신 임신 못 할지도 모른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셔서 낳으려 했다"며 "(K는) 저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했지만,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원이라는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데, 지금 그 돈이 없다'면서 거짓 사실로 낙태를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동거부터 하자'고 약속했다"며 "아이를 지운 후 태도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적, 신체적 피해와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 건 저인데, 원인 모를 일의 스트레스로 인한 짜증, 감정 기복, '저보고 아이 지웠다고 유세를 떠냐'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면서 "낙태한 후라 정신적으로 저도 너무 약해지고 자존감도 낮아진 상태였고, 핸드폰으로 찍어둔 것도 있다. 그렇지만 문제가 될 것 같아 첨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국 K씨로부터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았다는 A씨는 "혼인빙자, 낙태 회유까지 했던 사람이 제가 '전화 한 통으로 헤어지자고 하냐'고 우니깐 반협박, 핑계 등으로 '자기한테 금전적, 인기 면에서 손해가 오면 어쩌냐'고 신경질을 냈다"며 "저한테 잘못했던 낙태했던 얘기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나 언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이렇게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앞으로의 저의 인생에서 평생 그가 준 아픔의 그늘 속에서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았다"고도 했다.

이같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발 이런 폭로글 올릴거면 산부인과 진단서, 만났던 증거(최소 카톡기록, 사진) 같은 건 첨부했으면", "사실이면 배우는 매장감이겠네요. 다만 님 확실하게 해요. 애매하게 k 한자로 다른 배우들까지 피해주지 말고", "사실이라면 증거가 있어야 사람들이 믿을 수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많은 분들이 사진을 올리라고 하시는데 그건 어렵지 않다. 사진은 정말 많다"며 "하지만 사진과 증거를 바로 올리지 않은 이유는 법적인 이유 때문에 올리지 않은것뿐 지금 고민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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