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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어게인TV]홍지윤 "연습생 전남친, 생일파티서 다른女 만나..아직도 DM 온다"(연애도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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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SBS 플러스 '연애도사2' 캡처



홍지윤이 연애사를 털어놓았다.

18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2'에는 가수 노지훈, 레이싱모델 이은혜 부부, 그리고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출연해 고민을 나눴다.

이날 홍지윤은 "남자를 만날 기회가 너무 없다. 딱 ('미스트롯2') 오디션 전에 만났는데 그 뒤론 없다"면서 "근데 제가 연애를 하면 항상 뒤끝이 안좋다. 상대가 거짓말을 한다든가 바람을 피운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도사는 홍지윤이 남자친구에게 지나치게 안정감과 안도감을 주는 점이 답답하게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그러자 홍지윤은 "남자친구가 생기면 술자리를 안간다. 시키지 않아도 혼자 스스로 안한다"고 공감했고, 이에 신동이 "남자친구는 가게 해주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해 탄식을 불렀다.

또한 도사는 14~16년 사이 닫힘운으로 인해 홍지윤이 관계적으로도 문제를 겪었을 것이라 예상했다. 홍지윤은 "제가 그 당시 만났던 남자가 있었는데 학교 후배에게 소개를 시켜줬다. 그 후배가 시기, 질투를 받는 것 같아 좀 딱해보이더라"며 "저를 보는 것 같았고 제 나름대로 챙겼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후배와 제 남자친구와 눈이 맞았다"고 털어놔 주변을 경악하게 했다.

이어 그는 "저는 제 친구들, 동기들이 제 편을 들어줄 줄 알았다"며 "그런데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그 후배와 인사를 하면서 잘 지내더라. 그러면서 친구들에 대한 배신감을 느꼈다"고 친구들과도 멀어지게 된 계기를 떠올렸다.

또 홍지윤은 연애의 끝을 안좋게 만든 전 남자친구들에 대해 "거짓말을 그렇게 한다. 밖인데 집이라고 하거나. 한번은 (남자친구) 생일파티 초대를 못받은 적이 있다. 저한테는 남자인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할 거라면서 네가 오면 불편할 거라고 했다"며 "저는 그냥 남자들끼리 재밌게 놀라고 했는데 SNS를 파도타다 보니 여자들이 있더라"고 분노했다.

홍지윤은 "그분은 자기가 잘못한 거 모른다. 아직도 DM이 온다. 우리 그때 참 행복했는데, 하면서"라고 후일담까지 전했고, 홍진경이 "연예인이냐"고 추궁하자 난색을 드러냈다. 홍현희가 "같이 연습생이다가 데뷔하셨나보다"고 유도하자 홍지윤은 "네"라고 얼떨결에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뿐만이 아니다. 홍지윤은 "상대방이 항상 기댔다. 그러다보니 제가 힘든 걸 못말하겠는 거다. 한번 말했는데 그걸 무시당했다"며 목이 크게 다쳐 목소리를 잃고 설상가상으로 선생님과 관계가 틀어졌을 뿐 아니라 낭종까지 왔던 어려운 시기를 회상했다.

홍지윤은 "꿈이 그냥 물거품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끝난 것 같다, 너무 힘들다 했는데 세상에 너만 힘든 게 아니라고 그러더라. 너가 힘든 건 힘든 것도 아니라고 하니까 그러면 나는 이 사람한테 기댈 수가 없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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