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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블링컨, IAEA 사무총장 면담‥북한·이란 핵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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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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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8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만나 북핵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IAEA의 역할을 강력히 지지한다.

IAEA는 이란 핵 활동을 감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란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오늘 대화할 것들이 아주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우리 앞에는 이란을 비롯해 북한의 상황 등 의제가 산적해 있다"며 "핵 에너지의 평화로운 사용을 위해 미국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달 20일 열린 제65차 IAEA 총회에서 영변 핵시설 원자로 재가동 조짐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북한에서 플루토늄 분리와 우라늄 농축, 다른 활동들에 대한 작업이 전속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IAEA는 지난 6월에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폐연료봉으로부터 플로토늄을 추출하는 재처리 정황이 있다고 지적한 데 이어서 9월 연례 이사회 보고서에서는 "영변 핵시설 내 5메가와트 원자로가 7월 초부터 냉각수 방출을 포함해 원자로 가동과 일치하는 정황들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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