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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를 체포해 18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어제 오후 10시까지 남 변호사를 조사했으며 남 변호사는 이후 약 2시간 반 동안 조서를 열람한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수감됐습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각종 특혜와 로비 의혹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과 함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약 7백억 원의 뇌물을 약속하고, 사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로, 투자금의 1천 배가 넘는 1천억 원 배당을 챙겼고, 화천대유의 초기 사업 자금 마련과 토지 수용 과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새벽 5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남 변호사를 체포하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했습니다.
남 변호사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친 뒤 검찰은 이르면 오늘 안에 남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소연 기자(sa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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