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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노는브로2' 인교돈, 림프암 투병 중 국제대회→극복 후 올림픽 첫 출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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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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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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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국가대표팀 인교돈, 장준이 브로들과 낭만적인 가을 캠핑을 떠났다.

지난 1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에서는 도쿄 올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인교돈, 장준과 함께하는 캠핑이 펼쳐졌다. 브로들은 겨루기에 직접 도전하며 태권도에 대한 흥미를 배가시켰다. 또한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진솔한 이야기까지 나누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캠핑장에서 처음 만난 브로들과 인교돈, 장준은 타프와 어닝까지 설치하며 가을 캠핑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주에 이어 '노는브로2'를 다시 찾은 근대 5종 동메달리스트 전웅태 역시 침샘을 자극하는 꼬치구이로 브로들과 함께하는 낭만 가득한 캠핑을 완성해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했다.

간식을 먹으며 도쿄 올림픽 당시 변경된 전자 호구 시스템에 대하여 궁금증을 표하던 브로들은 바뀐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태권도즈의 이야기를 듣고 빨리 태권도를 배우고 싶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태권도 교실을 개최한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본격적인 수업 시작에 앞서 환상적인 발차기 시범을 선보이며 브로들의 감탄 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인교돈과 장준의 가르침이 이어진 후 브로들은 각자 앞으로 나서 장준의 주특기인 내려찍기에 도전했다. 과거 태권도를 배웠다며 자신만만하던 구본길은 엉성한 자세로 굴욕을 경험하는가 하면 그간 '노는브로2'의 최약체로 불렸던 백지훈이 의외의 발차기 재능을 발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브로들은 파트너와 함께 정권 지르기 연습에 나섰다. 서로의 파트너로 나선 구본길과 전웅태 는 힘찬 기합 소리로 연습을 시작했으나 곧 서로를 끌어안으며 의문의 브로맨스(?)를 연출, 막내라인의 꿀케미를 발산하며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마지막은 백지훈과 조준호의 시범 대련으로 장식했다. 조준호의 발차기에 날아가며 패배를 맛본 백지훈은 이어진 2라운드에서 "나 이제 못 참아"라고 열정을 불태우며 매섭게 몰아쳐 대련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승부가 과열되면서 업어치기 등 새로운 공격이 난무했고 이를 지켜보던 브로들은 "이게 무슨 태권도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백지훈과 조준호, 두 절친의 치열했던 시범 대련은 결국 백지훈의 승리로 돌아갔다.

림프암을 극복하고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던 인교돈의 이야기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그는 "무균실 입원을 권유받았다"며 고된 투병 시절을 회상했다. 무균실 입원을 거절하고 기숙사에서 항암 치료를 받으며 견뎠던 인교돈은 투병 중에도 다양한 국제대회에 출전해 메달까지 획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더불어 "2019년도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반가운 완치 소식까지 전했다. 이에 "진짜 멋있다"는 브로들의 따뜻한 격려까지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처럼 '노는브로2'에서는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태권 교실부터 가슴 먹먹한 속 이야기까지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노는브로2'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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