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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Y초점] '오징어게임' 이어 '갯차'·'마이네임'...넷플릭스 대세 된 'K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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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들이 넷플릭스에서 심상치 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오징어 게임'이 촉발한 K드라마 열풍을 타고, '갯마을 차차차' '마이 네임' 등의 작품들이 전세계 넷플릭스 순위권에 안착중이다.

글로벌 OTT 플랫폼 콘텐츠 순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의 집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마이 네임'은 공개 이틀 만인 지난 18일 기준 전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네임'은 주인공이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잠입해 벌이는 복수극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한소희가 주연을 맡았다.

최고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도 넷플릭스 월드랭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민아, 김선호가 출연한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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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은 미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 남아프리카 등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전 국가에서 10위 내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갯마을 차차차'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권 넷플릭스 정상 자리를 싹쓸이했다.

K드라마를 대세 콘텐츠로 격상시킨 '오징어 게임'의 성과는 말할 것도 없다. 한국은 물론 미국, 브라질, 프랑스, 인도, 터키 등 94개국에서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넷플릭스 전 세계 랭킹에서도 24일 동안 1위를 지키며 K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

'마이 네임'의 김진민 감독은 "'오징어 게임' 이후 한국 콘텐츠가 세계에서 인정 받는 큰 역할을 한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컸다. 이래서 한국 콘텐츠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구나 생각했다. 한국 콘텐츠의 큰 길이 열었다. 저희 작품은 저희 작품대로 받을 평가를 받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오징어 게임'의 역할을 크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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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오징어 게임'의 치솟는 인기는 수년째 서구 전역에 퍼진 '한국문화 쓰나미'의 가장 최신 물결"이라고 평가하며, 한국 드라마가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인터넷 스트리밍 업체의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넷플릭스 등의 글로벌한 OTT 서비스가 한국 드라마의 시장을 넓히는 데 크게 일조했다는 것.

특히, 넷플릭스 등을 통해 세계 어느 곳에서나 시청자들이 인터넷으로 영어 자막을 켜고 합법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게 되면서 넓은 시청자층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꾸준히 양산되어온 K드라마의 범람이 인기 요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2020년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의 시청은 한 해 전보다 4배로 증가했다고 BBC는 전했다.

[사진=tvN 넷플릭스]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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