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와 3+1년 재계약한 애런 분 감독.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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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분 감독과 3+1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까지 분 감독이 양키스 지휘봉을 잡고, 2025년 연임 여부는 구단이 결정하는 조건이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4년 계약이 만료된 분 감독은 임기 동안 합계 328승 218패를 기록하면서 팀을 매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올해 역시 정규시즌 92승 70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1위로 포스트시즌에 나섰다.
다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2-6으로 져 가을 야구를 한 경기만에 조기 마감했다. 또 4년간 양키스가 바라는 월드시리즈 우승도 해내지 못해 현지 언론의 재계약 전망은 밝지 않았다. ESPN은 최근 "분 감독이 양키스에 남지 못하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새 감독 후보도 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양키스는 빠른 재계약으로 잡음을 없애고 분 감독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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