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제이미 캐러거의 비판에 대응했다.

맨유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2-4 대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캐러거의 비판이 강도 높았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나잇풋볼’을 통해 “솔샤르는 맨유 감독으로서 리그 우승이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르겐 클롭, 토마스 투헬, 펩 과르디올라 같은 다른 감독들과 같은 수준이 아니다. 그들은 큰 트로피를 획득하는 측면에서 수년 간의 경험을 갖고 있다. 솔샤르는 그것을 갖고 있지 않다”며 솔샤르 감독의 수준을 논했다.

경질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캐러거는 “지금은 솔샤르를 교체하는 것에 대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맨유는 트로피 여부를 떠나 더 나은 감독을 영입해야 한다. 솔샤르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다른 감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이 캐러거의 주장에 답을 했다. 솔샤르 감독은 “(그의 비판이) 내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나는 내 가치관을 갖고 있다. 내가 지도하는 방식도 있다. 나는 스스로를 믿는다. 클럽이 나를 믿는 한, 캐러거의 의견이 아무 것도 바꾸지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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